김대호 감독이 DRX로 복귀한다.

DRX는 20일 김대호 감독이 팀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대호 감독은 2020년 12월 14일 내려진 e스포츠 공정위원회의 5개월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마무리하고 팀에 돌아오게 됐다.

김대호 감독은 전 소속팀 그리핀에서 감독으로 재임하던 때에, 탑 라이너 최성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 이에 검찰은 김대호 감독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 백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내렸으나 김대호 감독이 이에 불복하면서 정식 재판이 진행됐다.

2021년 2월 재판부는 약 1년에 걸친 심의 끝에 김대호 감독의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백만 원을 선고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김대호 감독은 e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통해 5개월의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받기도 했다.

김대호 감독은 같은 달, 개인 방송으로 항소를 포기한다고 밝히고 재판 결과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