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하이 드래곤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후아유' 이승준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최근 '어스터' 정준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하이가 '립-플레타' 딜러진 2인 체제로 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아유'가 새롭게 합류하며 6월 토너먼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후아유'는 과거 오버워치 APEX 시절부터 겐지 플레이로 이름을 날린 선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후아유'는 리그에서도 명문 팀 뉴욕 엑셀시어에서 출발했다. 국가대표를 경험한 팀원들과 합을 맞추면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올해 작년 아시아 최강 타이틀을 달고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에 빛나는 상하이 드래곤즈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5월 토너먼트(May Melee)의 결승 주자들은 부족한 로스터를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 댈러스 퓨얼은 최근 히트 스캔 영웅을 다룰 만한 선수로 뉴욕 출신의 '파인' 김도현을 영입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작년 겐지 중심의 메타에서 광저우 차지에게 패배하며 월별 토너먼트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다. 이번에 겐지 플레이로 유명한 '후아유'를 영입하며 어떤 메타가 오더라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지 출처 : 상하이 드래곤즈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