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썬' 리부트 버전인 '썬 클래식'을 내놓는다.

웹젠이 200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썬(Soul of the Ultimate Nation)'은 당시 시대를 앞서간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7년부터 썬'은 대만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면서 웹젠의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끌기도 했다.

웹젠의 '썬', 넥슨의 '제라'와 김학규 사단의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BIG 3로 경쟁하던 시절도 있다.

'썬 클래식'은 원작에서 게임 시스템과 편의성, 그래픽 등을 크게 발전시킨 리부트(Reboot, 재출시) 버전이다. 웹젠이 '썬 클래식'을 직접 서비스한다. 2011년 원작의 콘텐츠 등을 개편한 확장팩 '썬 리미티드(S.U.N. Limited Edition)'는 채널링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간다.

'썬 클래식'은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파밍'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필드 사냥 중심의 MMORPG로 변화. 동시에 그래픽과 이펙트를 크게 개선하고, 게임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심의에서 사행성 '무(無)'를 받은 썬 클래식

웹젠 관계자는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을 갖춰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라며 "스토리 던전과 보스 레이드, 탑 콘텐츠 등 다양한 던전도 존재하고, 목적에 따른 던전 플레이로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썬 클래식'에는 목표 달성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는 '지역점령 시스템'과 치열한 경쟁을 지원하는 PVP 콘텐츠와 자유로운 PK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웹젠 관계자는 "현재 '썬 클래식'의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의 안정성 등을 점검하면서 완성도 높은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후 주요 콘텐츠와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게임정보를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