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0일 엘리온이 오픈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패치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차원 포탈의 입장 방식이 일일 포탈과 주간 포탈로 완전히 달라지기도 했고, 초보자를 위한 기사단 장비가 등장하기도 했으며, 최근엔 명예 점수가 초기화되고 전설+ 등급이 나오는 등 큰 맥락의 변화가 생겨났죠. 특히 지난 6월 30일 이루어진 서버 통합과 오는 7월 28일 새롭게 선보일 신규 서버는 엘리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의 엘리온을 돌이켜보면 정말 치열한 개선 과정을 거쳤던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바라는 개선점도 굉장히 많았고, 그로 인해 마나 각성, 차원 포탈, 룬특성과 같은 엘리온만의 시스템들이 수없이 정비되는 과정을 거쳤죠. 그 덕분인지 최근엔 과거에 비해서 시스템의 큰 변동이 줄고, GM노트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는 등 다소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2021년 엘리온 종합 초보자 가이드를요. 이번 초보자 가이드는 실제 초보자가 엘리온을 플레이하며 당면하게 될 문제의 시간 순을 고려해 10Step으로 잡았습니다. 물론 게임 내 콘텐츠가 많아 이번 가이드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내용도 있지만, 최대한 꼭 알아야 할 것들 위주로 정리해보았으니 엘리온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가이드 외에도 엘리온에는 게임 내 클랜에서 공유되는 정보, 커뮤니티 정보, 인벤 내 시뮬레이터를 통한 정보도 많으므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 캐릭터와 진영/서버 선택하기

엘리온에는 총 6종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워로드, 엘리멘탈리스트, 미스틱, 어쌔신, 거너, 슬레이어가 그것인데요. 워로드는 강인한 체력으로 공격을 버텨내는 전사, 엘리멘탈리스트는 화려한 마법으로 적을 공격하는 마법사, 미스틱은 자연 마법과 치유 능력을 가진 수호자, 어쌔신은 은신으로 잽싸게 적의 숨통을 끊는 암살자, 거너는 빠른 연사속도를 가진 총잡이, 슬레이어는 자신의 생명력을 불태워 적을 도륙하는 버서커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이 중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로 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엘리온은 던전과 같은 PvE에서 역할 개념이 확실히 나뉘어진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딜러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캐릭터마다 공격 방식과 스킬 구조가 다를 뿐, 유저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빠르게 파밍할 수 있느냐 또는 시간당 얼마만큼의 딜을 넣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시 됩니다. 물론 RvR이나 최근 업데이트 된 RvEvR(RvR과 몬스터 레이드가 합쳐진 형태) 콘텐츠인 '검은사도 토벌전'에서는 양상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족에는 휴먼, 엘프, 아인종, 오크가 있고, 성별에는 남녀가 있지만 이는 캐릭터 스펙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원하는 외형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됩니다. 사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진영과 서버일텐데요, 진영은 온타리와 벌핀 중 한쪽을 선택하면 변경이 불가능하니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상대 진영과는 고레벨 필드에서 PK가 가능하고, 각종 PvP에서 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만약 친구와 함께 플레이한다면 같은 진영으로 구성하는게 좋겠습니다. 현재 서버는 알레키스와 플라비스 두 가지로 통합되어 있는데, 만약 기존 유저들과의 격차가 부담스럽다면 오는 7월 28일 나올 신규 서버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 총 6종의 클래스로 각자 스킬 구성에 차이가 있다.

▲ 진영은 한번 선택하면 변경이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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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퀘스트 진행과 플라비스의 기록, 사망 경험치 복구하기

처음 캐릭터를 만들면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면서 본격적인 성장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지도(M)에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메인 퀘스트는 인게임 안내를 받으며 따라가면 되는데, 이때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초록색으로 표시되는 '지역 퀘스트'가 추가로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 퀘스트는 일일 퀘스트와 달리 한번 수행하면 종료되는 퀘스트이므로 무조건 다 수행해줍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이를 모두 수행해야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 중간에 '가이드 퀘스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엘리온의 핵심 시스템을 설명하는 구간이므로 NPC의 지문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편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각 지역을 돌아다니다보면 '플라비스의 기록'이라는 오브젝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당 비석은 상호작용 시 수집도감에 등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며, 이는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므로 반드시 모두 찾아줍니다. 각 비석의 위치는 엘리온 인벤 벌핀 플라비스의 기록 위치/온타리 플라비스의 기록 위치를 참고하면 됩니다.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며 각 지역으로 이동할 때마다 하나씩 찾아줍시다.

그 외에는 베베룬카, 클리포트의 나무, 세피로트의 분신와 같은 필드 오브젝트가 있는데, 이 역시 수집도감에 등록 가능한 탐험 일지 및 골드를 주므로 자유롭게 수행하면 됩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필수라고 하기엔 어렵지만, 항상 등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견하면 수행하는게 좋습니다.


▲ 초록색 지역 퀘스트는 모두 수행해준다.

▲ 지역을 이동하며 플라비스의 기록과 상호작용하자.

▲ 클리포트의 나무, 세피로트의 분신은 지도(M)에서 위치 확인이 가능

이렇게 게임을 한창 플레이하다보면 가끔 사망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캐릭터가 사망하면 장비 내구도가 15% 감소하며, 30레벨 이상 캐릭터의 경우 약 5%의 경험치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복구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장비 내구도는 장비 상인에게서, 경험치는 마을 내 경험치 복구비 또는 부활 주문서를 사용해 복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타 진영 유저에게 죽임을 당한 경우엔 경험치가 떨어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을 내 경험치 복구비를 이용하는 경우 사망 경험치 복구 주문서가 필요한데, 이는 출석 보상, 퀘스트 등 다양한 경로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몬스터에게 죽는 횟수보다 복구 주문서를 얻는 양이 훨씬 많아서 특별히 얻으러 다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잃어버린 경험치는 48시간 이내, 최근 5건까지만 복구가 가능하므로 웬만하면 사망 시 바로 복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잃어버린 경험치는 복구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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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장비 스펙 보는 법 (종류, 무작위 효과, 룬스톤, 마법부여)

레벨 33 이상, 첫 대거점에 들어갈 정도가 되면 슬슬 몬스터 사냥이 '버겁다'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장비 스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라도 미리 장비 스펙 보는 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여기에 아래 4,5번째 스텝인 룬특성과 마나각성 세팅까지 함께 알아두면, 앞으로 자신의 장비를 보며 어떤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즐겨야 할지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장비 스펙을 보는 방법을 간단히 말하면 어떤 종류의 장비인지, 어떤 등급이며 얼마나 강화가 되어 있는지, 무작위 효과와 마법부여 단계가 어떠한지, 어떤 룬스톤이 박혀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장비의 종류와 등급을 봅시다. 장비는 크게 필드 드롭 장비, 기사단 장비, 집행관 장비, 던전 세트 장비, 돌파 장비, PvP 명예 장비, 전설+ 장비의 7가지로 나뉩니다. 등급은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전설+까지 6단계로 나뉩니다. 장비의 등급을 상승시키려면 이전 단계에서 강화를 거쳐 승급이라는 공정을 거쳐야 하며, 전설+의 경우 특별히 재련이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해당 방법에 대해서는 여기서 모두 설명이 불가하므로 승급/계승 기사재련 기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드 드롭 장비는 말 그대로 필드 또는 차원 포탈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얻을 수 있는 개척지/정복지/차원 탐색 장비이며,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재료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재료 사용은 단순 분해 또는 룬스톤 슬롯 변경 등이 있는데 이는 아래 룬스톤 세팅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기사단 장비는 초보 및 라이트 유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장비로, 이 역시 필드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기사단 장비는 현 최고 단계인 전설등급을 만드는 난이도가 타 장비에 비해 낮다는 특징을 가지지만, 그만큼 기본 스펙도 낮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단순 재료템으로 치부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시간을 거의 들일 수 없는 라이트 유저인 경우에만 기사단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행관 장비는 조금 특수한 경우인데, 28레벨 던전 고블린 동굴에서 나오는 '집행관의 투지 주무기'를 일컫는 것입니다. 해당 무기는 스펙이 좋고 무엇보다 던전 장비이면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고수 유저 중심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레벨 던전에서 나오는 장비이고 전설 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으므로 초보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편입니다.

던전 세트 장비는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장비이며, 가장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해당 장비는 신속의 유산, 날카로운 감각, 순환의 지혜라는 세 종류로 나뉘는데, 각각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치명타, 자원 회복량 등의 세트 효과를 가지고 있어 효율이 좋습니다. 캐릭터 장비 스펙을 올리고 싶다면, 앞으로 이러한 세트 장비를 전설까지 강화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돌파 장비는 던전 토벌 증표 또는 차원 포탈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로, 타 장비보다 등급 대비 스펙이 월등하고, 부위별로 특수한 고정 효과를 지닙니다. 참고로 돌파 보조 무기 착용 시 5번 스킬 숏컷이 활성화되므로 보조 무기는 돌파 장비로 착용해주면 좋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돌파 장비는 스펙이 좋은 대신 장비 강화에 실패하면 완전히 파괴된다는 큰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화에 자신이 없는 경우 돌파 장비는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돌파 장비는 고스펙 장비인만큼 레벨별로 착용 개수가 제한됩니다. (47레벨 기준 최대 4개)

PvP 명예 장비는 명예의 인장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PvP 장비답게 세트 효과에 PvP 피해량 옵션이 붙어있으며, 가면 갈수록 PvP가 중요해지는 엘리온이기 때문에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반 장비가 아닌 장신구(액세서리) 위주로만 착용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참고로 엘리온은 현 PvP 장비인 빛나는 명예 장비 외에도 찬란한 명예 장비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전설+장비는 7월 14일 업데이트된 최신 장비로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장비입니다. 재련이라는 특수한 공정이 필요하고, 그만큼 좋은 스펙과 고정된 룬스톤 슬롯 등 이점이 많지만 드는 비용이 엄청나기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아직 바라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의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초보자 입장에서 성장 시 던전 세트 장비 4종, 돌파 장비 3종, 액세서리류 정도의 세팅이 가장 적절할 것입니다. 여기서 해당 종류를 얼마나 강화하고 등급을 높이느냐에 따라 스펙이 결정됩니다.


▲ 장비 세팅 예시. 던전 세트 장비 4종, 돌파 장비 3종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직 무작위 효과와 룬스톤, 그리고 마법부여가 남아있으니까요. 무작위 효과는 말 그대로 장비에 랜덤하게 부여되는 효과입니다. 똑같은 장비에 똑같은 강화도를 가져도, 이 무작위 효과에 따라 해당 장비의 가치가 갈립니다. 무작위 효과는 최대 3단계로 구분되고, 각 캐릭터에 맞는 스펙이 나와주어야 하므로 일종의 '득템운'이 작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무작위 효과 변경석 아이템을 사용해 해당 효과만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룬스톤은 각 장비에 존재하는 룬스톤 슬롯에 넣어 스킬 포인트, 룬 특성 스탯 등 추가 능력을 얻는 아이템입니다. 룬스톤 슬롯은 각 장비가 +4 강화될 때마다 증가하여 최대 5개까지 늘어날 수 있고, 보통은 8강 장비를 사용해 장비당 3개 정도의 룬스톤을 배치합니다. 룬스톤의 종류는 일반 룬스톤, 초월 룬스톤 등 다양하며, 각자 고유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저들에게는 스킬 특성 포인트, 적중도 등이 붙어 있는 룬스톤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추가로 룬스톤은 각 색깔에 따라 룬특성 포인트와 긴밀하게 연관되므로 색깔 선택도 중요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아래 룬특성 세팅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마법부여는 마을의 마법부여사에게서 추가 스탯을 부여하는 기능입니다. 이때 '마석'이라는 재료아이템이 필요하며, 이는 퀘스트 또는 차원포탈을 통해 획득이 가능합니다. 마법부여는 앞서 무작위 효과와 마찬가지로 랜덤하게 부여되며 역시 각 단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마법부여는 원하는 스탯이 나올때까지 반복적으로 부여해주어야 하며, 그만큼 자신이 오랫동안 애용할 메인 장비에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장신구(액세서리)의 경우는 초반엔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종류도 일반 장비에 비해 적기 때문에 고수들이 착용하는 종류는 대부분 한정되어 있습니다. 대개 차원포탈에서 얻을 수 있는 뒤틀린 망령의 반지, 장신구 상인에게서 구매할 수 있는 PvP 전용 장비인 명예의 반지 등이 그것입니다. 초보 때는 도전의 전당에서 얻을 수 있는 도전의 반지/귀걸이, 모래 구릉지에서 나오는 사도 반지/귀걸이 등도 적합합니다.

이를 모두 종합하면 장비의 단순 등급을 제외하고도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무작위 효과와 마법부여, 그리고 적중도와 같은 유효 스탯을 가진 높은 단계의 룬스톤, 그리고 장신구까지 하나씩 맞춰나간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장비의 무작위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 적중도나 스킬 특성 포인트가 붙은 룬스톤이 좋은 편

▲ 마법 부여는 원하는 스탯이 나올 때까지 반복적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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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스킬 특성과 룬특성 세팅

이번엔 스킬 특성과 룬특성 세팅입니다. 먼저 스킬의 경우 언제든지 자유롭게 변경하고 프리셋도 설정이 가능하므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스킬 포인트를 확보하는 것과 희귀 이상 스킬 특성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먼저 스킬 포인트의 확보는 주로 룬스톤으로 이루어집니다. 룬스톤은 기본적으로 각 단계에 비례하는 스킬 특성 포인트와 룬특성 포인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단계 룬스톤이면 기본적으로 스킬 특성 포인트 2, 룬특성 포인트 2를 가집니다. 따라서 높은 등급의 룬스톤을 장착할수록 더 많은 스킬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스킬 포인트 스탯이 추가로 붙어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희귀 이상 스킬 특성의 확보는 크게 두가지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희귀 스킬의 경우 대거점의 스킬 특성 상인이 판매하므로 쉽게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영웅 스킬의 경우 필드 보스를 잡거나, 수집도감의 영웅 등급 스킬 특성 콜렉션을 모으거나, 무작위/완전한 스킬 특성 소환서를 사용해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완전한 스킬 특성 소환서'의 경우 필드 보스 숨결 제단 관련 일일 퀘스트를 수행해 얻은 소환서 조각을 40개 모아 제작하면 됩니다. 수집 도감을 이용하는 경우 희미한 영웅의 기운은 주로 일일 퀘스트에서, 빛나는 영웅의 기운은 출석 보상 또는 용의 정원 차원포탈에서, 용맹한 영웅의 기운은 명예의 인장 상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영웅 스킬의 경우 필드 보스를 잡거나 관련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는 한 대개 수집도감을 통해 획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영웅 스킬은 필요 스킬 특성 포인트가 많아서 실제 몇 가지만 사용하는 편이므로, 가장 필요한 주요 특성을 먼저 확인하고 재료를 모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요 영웅 특성은 인게임 마나 각성 가이드의 추천 스킬을 참고하거나 엘리온 인벤 스킬&룬특성 시뮬레이터에서 유저들의 직업별 세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희귀 스킬은 대거점 스킬 특성 상인에게서 구입 가능

▲ 영웅 스킬은 필드보스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주로 수집 도감에서 획득 가능

▲ 게임 내 마나 각성 창에서 캐릭터별 추천 스킬(영웅 특성)을 알 수 있다.

다음은 룬특성입니다. 룬특성은 장착하고 있는 룬스톤 종류의 포인트만큼 특별한 추가 능력을 부여하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에는 맹공(빨강), 제어(주황), 운명(노랑), 지원(초록), 보호(파랑), 각성(보라)가 있으며, 각 룬특성은 고유한 특징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맹공은 공격 관련, 제어는 CC관련, 운명은 확률 관련, 지원은 회복 관련, 보호는 방어 관련, 각성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이라고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각 특성마다 커서를 올려놓고 어떤 효과가 내 캐릭터에 필요할지 살펴보세요. 만약 잘 모르겠다면 좌측 상단 '룬특성 사용률 표시'를 체크하거나 마찬가지로 엘리온 인벤 스킬&룬특성 시뮬레이터에서 유저들의 세팅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추가로 운명 33 포인트는 다른 색상의 룬특성 포인트를 모두 9만큼 올려주므로 인기가 많은 특성입니다. 그만큼 룬스톤 포인트를 아낄 수 있고, 운명 33 달성 후엔 다른 주력 특성 위주로 룬스톤을 세팅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각성48/운명33/맹공21 등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이처럼 내가 장착하고 있는 룬스톤 색깔은 곧 룬특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세팅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반엔 장비를 그냥 쓰게 되지만, 어느 정도 정착이 되고 난 이후에는 장비의 룬스톤 슬롯 변경을 통해 내가 원하는 룬스톤만 장착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룬스톤 슬롯 변경은 대거점의 룬스톤 및 무작위 효과 재부여사에게서 진행합니다.

이때 변경할 장비 아이템과 내가 원하는 색깔 슬롯을 가지고 있는 동일 부위의 장비 아이템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파란색/빨간색/노란색의 룬스톤 슬롯을 가진 +8상의를 모두 붉은색으로 바꾸려면 붉은색 슬롯 3개를 가진 +8상의를 재료로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 재료도 8강을 쓰는 이유는 8강 이상이어야 룬스톤 슬롯을 3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앞에 한칸만 붉은색으로 바꾸고 싶다면, 붉은색 룬스톤 1개를 가진 +0상의를 가지고 오면 됩니다.

참고로 룬스톤 슬롯 재부여 시 재료 아이템의 등급(일반, 영웅 등)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재료는 보통 거래소에서 가장 값이 싼 것으로 구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재료 아이템으로는 거래소에서 값싸게 판매되는 일반 또는 고급 아이템 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 운명33은 타 색깔도 모두 올려주므로 인기가 많은 특성

▲ 룬스톤 슬롯 재부여의 재료 아이템은 등급이 상관없다. 슬롯 개수와 색깔에만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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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마나 각성 세팅

마나 각성은 룬특성과 달리 3개월마다 시즌으로 운영되는 특별 효과입니다. 마나 각성은 루트가 다양하고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사냥 방식이 확연히 달라지기도 하니 필수적인 콘텐츠입니다.

마나 각성 포인트를 얻기 위한 마나 각성 경험치는 대부분 차원 포탈에서 몬스터를 사냥함으로써 얻습니다. 마나 각성 포인트는 마나 각성 레벨 40(800포인트)까지 획득하며, 레벨이 그 이상 올라가는 경우 포인트는 획득하지 않지만 다음 시즌에서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초심자의 경우 일단은 40레벨을 목표로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나 각성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초월 각인'으로, 플레이 체감을 완전히 바꾸어버릴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는 효과입니다. 그만큼 초월 각인은 양손잡이, 회수, 발놀림과 같은 9가지의 효과 중 오직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며, 습득에 필요한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높으니 마나 각성 레벨을 5만큼 모아뒀다가(100포인트) 습득하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중요 각인'은 회피도, 피해량 증가, 자원 소모량 감소 등 추가 스탯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보조적 성격을 띄며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 또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나머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드'는 3개의 시작점으로부터 뻗어나가며 다양한 추가 효과를 얻게 되는데, 이 세팅은 PvE인지 PvP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어떤 시즌인지에 따라 변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전갈의 달 시즌에서는 노드 아래쪽에 초록색 '조율' 노드가 추가됨으로써 새로운 트리가 탄생했습니다. 이러한 노드와 초월/중요 각인은 메타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으니, 같은 클랜원에게 물어보거나 엘리온 인벤 마나각성 시뮬레이터에서 유저들의 세팅을 확인하세요. 마나 각성은 마나 각성 초기화 주문서를 통해서 다시 찍을 수도 있으니 여러 세팅을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 마나 각성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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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일일 콘텐츠 알아보기

이렇게 장비와 스킬, 룬특성, 마나각성 세팅까지 알아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갈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엘리온에서 하는 일은 일일 콘텐츠가 대부분이라고 할만큼 하루에 할 수 있는 일들이 거의 정해져있는 편인데요, 종류가 워낙 많아 여기에도 선택이 필요하니 위 세팅들을 생각하면서 내가 어떤 콘텐츠를 플레이할지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난 5월 21일, 엘리온 라이트 유저를 위한, 일일 콘텐츠 소요 시간 및 중요도라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콘텐츠들이 유저들이 하루에 주로 하는 것들을 간단히 정리한 것인데요, 이번 가이드에서는 이러한 콘텐츠 하나하나를 보다 자세히 설명하려 합니다.

먼저 차원포탈은 매일 1시간씩 입장할 수 있는 '일일 차원포탈'과, 매주 10시간씩 입장할 수 있고 따로 개방시간이 정해져있는 '주간 차원포탈'이 있습니다. 차원 포탈은 공통적으로 '마나 각성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각 차원 포탈마다 주요 보상이 다르고 보스 등장, 토큰 교환 등 규칙에서도 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초월의 룬스톤을 얻고 싶다면 '오딘의 하늘섬'을 찾아가는 것이 좋겠고, 경험치를 원한다면 '검은 기계 분지'를 찾아갈 것입니다. 플레이를 하다가 주간 차원 포탈의 오픈 시간이 되면 마찬가지로 핵심 보상을 노리고 해당 주간 차원 포탈을 찾아가겠죠. 물론 단순히 '망령 수도원'처럼 서바이벌 형식이 좋아서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던전은 하루에 4회 입장이 가능하며, 1인 솔로 던전과 5인 파티 던전으로 구분됩니다. 던전을 가는 주요 목적은 옛 누스가르드 주화(전설 장비 재료)와 던전 토벌 증표, 그리고 세트 장비죠. 주로 파티 던전이 솔로 던전보다 보상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파티 던전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엘리온은 파티/공격대 모집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기에 자동 매칭보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던전은 총 5단계로 구분되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난이도와 보상이 함께 증가합니다. 초보 때는 아무래도 1~2단계 던전이 적합할텐데요, 실제로 2단계 모집 파티가 많은 편이니 여기에 편승해서 던전을 완료하면 좋겠습니다.


▲ 차원 포탈은 각 종류마다 주요 보상이 다르다.

초월 던전은 매주 수요일 패치로 리셋되는 1인 도전의 전당과, 일반 초월 던전, 상급 초월 던전으로 나뉩니다. 도전의 전당은 탑 형식으로 단계를 클리어 시 보상을 얻는 방식이고, 초월 던전은 보다 짧은 시간 내 많은 몬스터를 파밍함으로써 다량의 골드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대신 초월 던전의 클리어를 위해선 '내성 룬스톤'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느정도 시간과 골드가 투자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초월 던전의 입장에는 '초월석'이라는 특별한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이는 월계관 조각 교환 상점에서 매일 2개씩 구매가 가능하고 가방에 쌓아둘 수도 있으니 가지 않더라도 항상 구매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보 및 라이트 유저들에게 초월 던전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특히 일반 초월 던전은 경험치 증가 물약 등이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복용하고 사냥하면 웬만한 필드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월계관 조각 교환 상점에서 초월석과 축복의 월계관을 챙기자.

퀘스트 추천서는 평범한 일일 퀘스트라고 보면 됩니다. 각 지역에 해당하는 퀘스트 접수원에게서 하루에 퀘스트 추천서 20개만큼의 분량을 받을 수 있으며, 퀘스트의 난이도 별로 1에서 3개까지의 퀘스트 추천서가 필요하니 내용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퀘스트 추천서는 종류가 많지만 가장 일반적인 필드 사냥류 퀘스트를 수행한다면 축복의 월계관을 사용하는 걸 잊지마세요. 축복의 월계관은 초월석과 마찬가지로 월계관 조각 교환 상점에서 매일 2개씩 구매가 가능하며, 사용 시 30분간 아이템 드롭률을 10배 상승시켜줍니다. 필드 사냥은 축복의 월계관이 없는 경우 효율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효과가 있을 때만 해줍니다.

명예의 전당은 초보들이 가장 많이 놓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PvP 콘텐츠인만큼 입장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인데요, 명예의 전당의 주요 보상인 '명예의 훈장'은 승패와 상관없이 주어지며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양도 제한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모두 돌아주어야 합니다. 물론 승리 시 더 많은 명예의 훈장을 얻고 명예의 '승리' 훈장도 얻을 수 있지만, 초보자는 일단 참여 자체에 의의를 둠으로써 보상을 챙겨주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현재 유저들 사이에 가장 활발한 모드는 투기장 3vs3 입니다.


▲ 명예의 전당 보상도 놓치지말자. 초보 입장에선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보상만 바라보면 된다.

나머지는 모래 구릉지나 루미너스 기운 정도입니다. 모래 구릉지는 특별히 거신의 평원과 강철의 고원 경계에 놓인 1인 던전으로, 지도(M)를 보고 직접 찾아가서 입장하는 방식입니다. 월계관 조각 상점에서 매일 열쇠를 1개씩 구입해 입장할 수 있으며,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사도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율상 일정 아이템 레벨 이상이 되면 가지 않는 던전이기도 합니다.

루미너스 전투는 몬스터를 사냥할 때마다 조금씩 채워지는 루미너스 기운을 모아, 이를 모두 충전하여 하루에 최대 4시간 동안 자신의 주택에서 '잠수' 상태로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외출이나 수면 시에 켜두면 좋겠죠. 아무래도 실제 플레이보다는 시간 대비 보상이 적지만 열심히 시간을 쪼개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꿀 기능'이라고 보여집니다.


▲ 자거나 외출 중일 때 엘손실을 없애고 싶다면 루미너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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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콘텐츠

앞서 나온 일일 콘텐츠 말고도, 엘리온에는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기능들이 더 있습니다. 클랜, 루미너스, 포획선이 그것인데요. 먼저 클랜은 초보자 입장에서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모르는 것을 길드 내 고수들에게 지도받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클랜 임무 보상, 클랜 상점 등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죠. 특히 클랜 상점에서 얻는 사냥 경험치 50% 증가 물약은 성장에 매우 유용합니다.

별자리는 루미너스 여러 개를 모아 추가 능력치를 얻는 기능으로, 소모되는 재화가 많아 사실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수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니 미리 이런 것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면 좋겠네요. 간단히 말하면, 별자리는 5단계 루미너스를 모아 등록할 때 최대의 효율을 발휘하는 콜렉션 시스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규 시스템 '별자리 수집', 보유한 루미너스 등록해 추가 능력치 획득! 기사를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포획선은 파티 일일 퀘스트 형태로 하늘을 나는 배를 조종해 주변의 몬스터를 잡거나 하늘 수정을 채집하는 콘텐츠입니다. 포획선은 대거점 승강기를 통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 비행선 티켓 상인에게서 티켓을 구매해 소환할 수 있습니다. 포획선 퀘스트에서는 옛 누스가르드 주화, 하락 방지 도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개척의 인장'을 얻을 수 있으나, 몬스터가 강력해 파티원이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포획선을 이용하면 거신의 평원과 강철의 고원 위에 떠 있는 '순풍호'라는 지역에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몹 개체수가 많고 리젠률이 좋아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냥터입니다. 사실 이 지역은 포획선을 사용하지 않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포획선 티켓 값이 1000골드 정도로 저렴해졌기 때문에 경험상 이를 이용해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순풍호 지역 몬스터는 동레벨의 일반 필드 몬스터에 비해선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스펙이 되지 않으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 클랜은 그 자체로 보상이 쏠쏠하므로 반드시 들어가자.

▲ 순풍호 지역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주요 사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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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하우징과 생활 콘텐츠

엘리온에서 하우징과 생활 콘텐츠는 사실상 서브 개념이지만, 그렇다고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우징은 꾸미기 및 힐링 용도이고, 생활 콘텐츠는 재배 및 제작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주택과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 할 수록 꽃농장, 과수원, 광산 등을 더 많이 설치할 수 있게 되고, 이곳에 씨앗을 심어 일정 시간 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엘리온의 생활 콘텐츠는 일단 심어두고, 다른 일일 콘텐츠를 즐기다가, 성장이 끝났을 즈음 주택으로 돌아와 수확하고, 다시 심고, 다른 콘텐츠를 즐기는 식입니다. 이렇게 얻은 수확물들은 무기 제작대, 방어구 제작대, 연금술 선반 등에서 유용한 장비 또는 소모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작 물품은 연금술 선반의 비약류입니다. 아무래도 초보자가 하기에 난이도가 쉽고 유용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방어구 제작대의 윙슈트류도 탐이 납니다만, 상공 맵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하늘 수정이 필요하기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에게는 능력을 높여주는 비약을 만들기 위해서 꽃농장에서 약초류를 재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약초는 주택 내 꽃농장이 아닌 일반 필드 채집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재배 및 제작을 하다보면 무역품이 나오는데 이는 무역 게시판이나 제작 납품 상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월계관 조각 교환 상점에서 매일 2개씩 얻는 차원의 씨앗 선택상자에서 나오는 특수 씨앗을 심으면 생활 던전으로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 던전 안에서는 다량의 재료와 주택의 인장을 얻을 수 있고, 주택의 인장은 하우징 또는 생산시설 업그레이드에 사용됩니다. 따라서 이런 작업 역시 꾸준히 해두면 주택을 보다 빠르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 주택을 예쁘게 꾸미고,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 해 재료를 획득해보자.

▲ 차원의 씨앗 선택 상자로 주택의 인장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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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전문 PvP 콘텐츠

전문 PvP 콘텐츠는 앞서 소개한 명예의 전당과 조금 다르게 정말 PvP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명예의 전당이 초보도 하루에 수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 느낌이었다면, 여기서 소개하는 것들은 어느 정도 자격이 필요한 진정한 PvP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초보가 즐기기엔 어렵지만, 일종의 성장의 목표로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전문 PvP 콘텐츠엔 클랜전, 진영전, 검은사도 토벌전, 심판의 거인이 있습니다. 클랜전은 클랜 내에서 최정예 10명을 뽑아 다른 클랜과 10 vs 10으로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로, 금, 토, 일 21시~22시에만 진행됩니다. 클랜전에 승리하면 단순 명예뿐 아니라 요새를 점령하고 요새 순간 이동, 차원 포탈 입장료 수령, 요새 상점 등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영전은 본래 약 40분간 한 지역 당 최대 150 VS 150, 총 900명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RvR 콘텐츠였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콘텐츠가 되기 위해 현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엘리온이 보여줄 패치 중에 이 진영전도 있을테니, 관심있게 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은사도 토벌전은 가장 최근 업데이트 된 콘텐츠로 7월 17일 첫 리허설을 진행하며, RvEvR이라는 특수한 형태를 띱니다. 한 지역당 48 vs 48 형태로 양 진영이 서로 견제하면서 거대 몬스터를 잡는 것인데, 검은사도 전초기지 정찰이라는 1인 던전을 클리어 한 랭킹에 따라 진영별 240명씩만 입장 자격을 얻습니다. 그만큼 최정예 고수들이 겨루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죠.

심판의 거인은 분쟁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거대한 몬스터로 20인 이상의 공격대를 권장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입니다. 이는 일반 필드에서 진행되는 RvR이라고 볼 수 있는데, 거인을 처치한 진영에 소속된 플레이어만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영 간의 견제가 매우 치열합니다. 사실 초보 입장에서는 함부로 다가갈 수도 없는 곳이죠. 하지만 심판의 거인이 출현했다는 알림이 뜨면 한번쯤 진귀한 구경을 하러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클랜전에서 승리하면 요새를 차지하고 각종 혜택을 받는다.

▲ 7월 17일 처음 개시되는 검은사도 토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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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유료 아이템 추천

마지막으로 유료 아이템 몇 가지를 추천드리려 합니다. 엘리온은 약 9,900 상당의 베이직 패키지(이벤트 시 할인될 수 있음)이 필요한 Buy to Play 형식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신 그 후엔 따로 결제 없이 플레이를 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편의성 측면에서 보면 별의 축복 패키지(30일) 또는 프리미엄 엘리온 패스 정도가 쓸만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별의 축복 패키지는 가방 및 창고 확장, 사냥 경험치 및 아이템 드롭률 10% 증가, 스킬 특성 포인트 10 증가, 루미너스 기운 최대량 증가 등의 효과를 가지는 기능성 상품으로, 한화 약 19800원 상당(루비720개)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정액제 게임이 2만원 선에서 서비스되곤 하는데, 만약 별의 축복 패키지를 매달 사용한다면 그와 비슷한 수준에서 즐길 수 있을 겁니다.

프리미엄 엘리온 패스는 접속 시간, 퀘스트 추천서, 차원포탈, 일반 던전 클리어 등으로 포인트를 모으면 각종 아이템을 주는 기존 엘리온 패스 시스템에 추가 아이템을 더해주는 것인데요. 총 40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한 달간의 기간 동안 해당 포인트를 모으지 못하면 보상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플레이 할 수 있는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사실 일반적인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는 엘리온은 입장권 외에 어떠한 과금도 필요가 없습니다. 말그대로 선택 사항일 뿐이죠. 특히 엘리온은 장비를 세팅하는데 골드의 비중이 매우 크고, 이는 게임 내에서 모두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즐기는 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 한달 간의 편의성과 각종 혜택을 원한다면 별의 축복 패키지

▲ 엘리온 프리미엄 패스는 엘리온 패스에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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