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온라인으로 'PUBG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와일드카드 2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얼웨이즈 아웃사이드 더 서클-매드 클랜-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리뉴얼 게이밍이 상위 네 팀에 오르며 위클리 파이널 마지막 네 자리를 채웠다.

1라운드 치킨은 얼웨이즈 아웃사이드 더 서클(이하 AOC)이 가져갔다. 라스칼 제스터-베로니카7-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AOC가 탑4에 올랐다. 베로니카7과 라스칼 제스터,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와 AOC가 각각 맞붙는 구도였는데, 그 싸움에서 라스칼 제스터와 AOC가 승리해 최후의 교전에 나섰다. 이때, AOC의 '유리'가 '웨스터'와의 1대 1 싸움에서 상대를 먼저 제압한 덕분에 AOC가 수적 우위를 점했고, 이변없이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의 승자는 매드 클랜과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였다. 로스 레오네스 시가전 엔딩이 나온 2라운드, 매드 클랜은 도로에 잔뜩 깔린 연막 속에서 리젝트와 치킨을 두고 경쟁했다. '이엔드'와 '투탭'이 먼저 잡히긴 했지만, 홀로 남은 '대바'가 두 명의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고쿠리'가 자기장 밖에서 아슬아슬한 체력을 남긴 채 상대를 마무리하는 짜릿한 명장면을 연출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어진 4라운드도 시가전이었다. 이번에는 야스나야 폴라냐로 자기장이 줄었고, 숨을 곳이 많은 만큼 굉장히 치열했다. 점 자기장으로 줄어드는 9페이즈까지 무려 6개 팀이 살아남아 있을 정도였다. 이때, 제타 디비전의 '아이막'이 수류탄으로 고앤고 프린스를 전멸시키는 슈퍼플레이를 만들어냈고, 제타 디비전은 가장 위협적인 적을 제거함과 동시에 점 자기장 주도권까지 손에 넣었다. 유일한 풀 스쿼드이기도 했던 제타 디비전은 손쉽게 4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AOC가 5라운드를 승리하며 2치킨으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시작된 6라운드. 치킨 한 개를 기록한 데토네이션 화이트 게이밍-매드 클랜-제타 디비전이 탈락하면서 다른 팀의 손에 결과가 달리게 됐다. 그 기회를 잡은 건 리뉴얼 게이밍이었다. 글로벌 e스포츠 엑셋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치킨을 획득, 킬 차이로 최종 2위에 올랐다. 총 30킬 밖에 챙기지 못한 제타 디비전은 진출 티켓이 달린 4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와일드카드 2주 차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