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1R] T1, 48분 장기전 끝에 2세트 승리...2:0
신연재, 남기백 기자 (Arra@inven.co.kr)
장기전 끝에 T1이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크게 밀렸던 리브 샌드박스도 잘 버티는 모습을 보였지만, T1은 유리함을 끝까지 잃지 않았다.
2세트, 이번에는 미드에서 초반 사고가 터졌다.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이 순수 1대 1 라인전에서 '페이트' 유수혁의 세트를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낸 것. 봇에서는 너무 부드럽게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협곡의 전령 합류 싸움에서도 '케리아' 류민석의 브라움과 '칸나' 김창동의 케넨이 시간을 충분히 끈 덕분에 T1이 대승을 거뒀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크게 크게 득점을 이어갔다. 리브 샌드박스는 줄 건 주면서도 어떻게든 조금씩 득점하며 상대 스노우볼을 최대한 늦췄다. 비록 전령의 눈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협곡의 전령을 상대에게 주지 않았다는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프린스' 이채환의 징크스는 스틸로 T1의 드래곤 3스택을 수비하기도 했다.
바론 쪽에서 발생한 두 번의 전투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에포트' 이상호의 쓰레쉬를 잘라낸 T1이 바론을 두드렸다 퇴각하면서 커다란 공백이 생겼고, 리브 샌드박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타워를 여러개 밀었다. 글로벌 골드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순간이었다.
잠시 소강 상태가 지속되던 도중 T1이 다시 한 번 바론을 두드렸다. 이때, '크로코' 김동범의 다이애나에 스틸에 성공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T1이 대승을 거두며 응징을 하긴 했으나, 나르가 살아남아 바론 버프를 지켰다. 덕분에 미드 억제기 수비도, 이후 상대 미드 2차 타워 공성도 할 수 있었다.
38분 경, T1의 화염 드래곤 영혼이 등장하며 양 팀이 격돌했다. 긴 호흡의 전투 끝에 마지막에 T1이 웃었다. 드래곤을 내주긴 했지만, 살아남은 르블랑과 비에고가 리브 샌드박스의 잔여 병력을 소탕했다. 전리품은 바론이었다. 다시 격차를 벌린 T1은 힘으로 상대를 밀어내며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겼다.
이제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T1의 화력이 감당이 안 됐다. 잘 큰 르블랑의 포킹 대미지가 상상 이상이었다. 재생성된 바론도 당연히 T1의 것이었다. 결국, 봇 억제기 앞에서 열린 전투를 대승한 T1은 전사자 없이 4킬을 만들어내면서 48분 간 이어진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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