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5로 더 생생해진 심리 호러, '레이어스 오브 피어'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블루버 팀은 오늘(1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언리얼 엔진5로 리메이크 중인 '레이어스 오브 피어'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는 지난 2016년 출시된 1인칭 공포 게임으로, 대작을 완성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화가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귀신이나 괴물이 아닌 곳곳에 있는 단서들을 거슬러 올라오면서 마주치는 환각과 각종 이미지들로 자아낸 색다른 공포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6년 8월, 본편과 별도로 플레이한 DLC '인헤리턴스'도 출시됐다.
이후 2019년 출시한 차기작 '레이어스 오브 피어2'도 어떤 감독의 요청을 받고 여객선에서 촬영에 임하다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린 배우의 이야기를 초자연적인 요소 없이 공포스럽게 풀어나가면서 시리즈 특유의 느낌을 구축했다. 아울러 사이코, 달세계 여행 등 수많은 고전 명작 영화들을 오마주한 독특한 연출로 평론가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TGS2021을 맞아 공개된 이번 리메이크 티저 영상에서는 언리얼엔진5로 일신된 그래픽과 함께, 주인공 화가가 환청에 시달리면서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일련의 장면을 담아냈다. 아울러 테이블 위에 올려진 결혼반지, 이를 줍자마자 들리는 환청과 갑작스런 경련에 붓까지 놓치는 주인공 등 불안한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한 뒤, '당신의 공포가 다시 돌아온다(Your Fear Will Return)'는 메시지와 함께 대략적인 출시일이 공개됐다.
블루버 팀의 표트르 바비에보 CEO는 "레이어스 오브 피어는 우리의 돌파구가 된 프로젝트로, 좀 더 경험을 쌓고 게임에 대해 알게 된 뒤에 다시금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되서 기쁘다"며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발표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며, 심리 공포 게임의 발상지에서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블로버 팀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레이어스 오브 피어 외에 두 개의 트리플A급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며,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 버전은 오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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