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의 5성 딜러 타르탈리아를 뽑았다면 파티 구성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보통 타르탈리아는 메인 딜러로 활용되는데, 다른 서브 캐릭터들을 섞어 타르탈리아를 받쳐주는 형태가 좋다. 서브 딜러나 서브 힐러, 유틸 캐릭터까지 다양하게 조합하면 된다.

대표적인 조합 방식은 어떤 게 있을까? 원소 확산을 해주는 바람 속성 캐릭터를 섞고, 원소 반응에서 증발을 유발하면 최고의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어 불 속성 캐릭터도 필수다. 체력 회복도 필요하고 공격력 버프도 있어야 하니 향릉과 카즈하, 베넷을 섞은 탈향카베 조합이 대표적이다.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감전 조합도 나쁘지 않다. 라이덴을 섞거나 피슬&북두를 넣어 활용하기도 한다. 감우&디오나, 케이아&행추를 섞은 빙결 조합도 있지만, 빙결과 감전 파티는 증발 파티에 비해 딜량 기대치가 낮다. 대신 감전과 빙결은 재미는 확실히 보장하니 자신의 캐릭터 풀에 맞게,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하면 된다.


▲ 타르탈리아 오너에게 추천하는 파티 조합은?


타르탈리아 / 향릉+카즈하+베넷

탈향카베의 콤보 연계는 여러가지가 있어 대표적인 것들로 설명하겠다. 먼저 1번. 베넷을 먼저 소환하고 아름다운 여정(원소폭발 Q)를 사용한다. 이후 카즈하로 스왑 후 카즈하의 일도(원소폭발 Q)를 사용 후 치하야부루(원소스킬 E) - 낙하 공격을 이어가자.

이후 향릉을 꺼낸다음 누룽지 출격(원소스킬 E) - 화륜(원소폭발 Q)를 사용. 여기서 왜 화륜을 바로 안쓰는지 의문이 들텐데, 향릉을 스왑 Q로 쓰면 베넷의 원소폭발 영향을 받지 않는 버그가 발생해 시간을 두는 편. 그리고 향릉 1돌 효과는 누룽지 공격에 피격된 적이 불 원소 내성이 15% 감소해 이를 활용하는 것. 이후 타르탈리아로 캐릭터를 바꾼 후 마왕 무장·광란(원소스킬 E) - 극악기·진멸섬(원소폭발 Q)를 쓰면 끝난다.

2번 연계 방법은 이렇다. 베넷 아름다운 여정(원소폭발 Q), 카즈하 치하야부루(원소스킬 E) - 낙하 공격, 향릉 누룽지 출격(원소스킬 E) - 화륜(원소폭발 Q), 카즈하 카즈하의 일도(원소폭발 Q), 타르탈리아 마왕 무장·광란(원소스킬 E) - 극악기·진멸섬(원소폭발 Q)도 가능하다.

비경에서도 자주 쓰일 정도로 대표적인 조합이다. 향릉과 타르탈리아의 증발 연계를 통해 적을 쉽게 처리하는 방식이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카즈하가 적들을 이쁘게 모아주고, 보스와 상대할 때는 베넷의 원소폭발 장판으로 버티면서 맞딜이 가능해진다.

탈향카베 조합은 4성 캐릭터가 2개나 있어 조합 구성이 편하다. 단, 베넷은 5돌까지 맞춰야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향릉의 육성 상태에 따라 딜링이 배로 증가하므로 향릉을 최대한 키우는 게 핵심. 카즈하가 없다면, 설탕이나 벤티를 대신 기용해도 된다.





타르탈리아 / 카즈하+베넷+종려

베넷의 아름다운 여정(원소폭발 Q) 이후 종려 지핵(원소스킬 E) 홀드로 옥홀 방패를 생성, 그리고 천성(원소폭발 Q)를 쓴다. 카즈하 스왑 후 카즈하의 일도(원소폭발 Q) - 치하야부루(원소스킬 E)를 사용한 다음 타르탈리아 극악기·진멸섬(원소폭발 Q) - 마왕 무장·광란(원소스킬 E)을 쓰면 된다.

종려의 옥홀 방패부터 꺼낸 후 베넷-종려-카즈하-타르탈리아, 아니면 종려-베넷-카즈하-타르탈리아 등 순서는 자유롭게 바꿔도 된다. 보통 필드보다는 보스전에서 자주 쓰이는 조합인데, 강력한 적과 전투 중에 넘어지거나 경직을 받지 않고 매끄러운 딜을 넣기 위해 종려를 섞는 형태다.

하지만 베넷 하나로 증발을 연계하려면 타르탈리아의 극악기·진멸섬(원소폭발 Q)외엔 없는데, 아예 증발을 포기하고 카즈하의 원소 내성 감소를 이용하는 연계법도 쓸 수 있다. 타르탈리아의 차지샷으로 단류를 묻힌 후, 카즈하의 일도(원소폭발 Q)를 사용해서 극딜을 이어갈 수 있다.





타르탈리아 / 향릉+라이덴+베넷

라이덴과 타르탈리아 둘이서 쓸어담는 조합이다. 베넷과 향릉의 육성이 미흡해도 라이덴과 타르탈리아가 알아서 해준다. 라이덴의 초월·악요개안(E)를 먼저 사용 후 베넷의 아름다운 여정(원소폭발 Q), 향릉으로 바꾼 후 누룽지 출격(원소스킬 E) - 화륜(원소폭발 Q)를 사용한다.

다음 타르탈리아로 바꾼 후 마왕 무장·광란(원소스킬 E) - 극악기·진멸섬(원소폭발 Q)을 사용. 시간이 지난 후 라이덴으로 바꿔 오의·몽상진설(원소폭발 Q)를 사용한다. 지속시간이 끝나면 다시 처음부터 베넷-향릉-타르탈리아-라이덴 순서대로 이어나가자. 귀찮다면 베넷의 아름다운 여정만 쓰고 타르탈리아-라이덴만 스왑해도 좋다.

탈향라베 조합은 증발 연계가 끝나고 남은 빈 시간에 라이덴이 채워주는 용도다. 그리고 향릉의 부족한 원소충전을 라이덴이 쉽게 채워주다 보니 사실상 파티의 원소폭발을 무한정으로 굴릴 수 있다. 다만 증발을 방해해서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단점이 생긴다.





타르탈리아 / 북두+피슬+카즈하

대표적인 감전조합이다. 피슬의 밤을 순찰하는 그림자 날개(원소스킬 E)를 필드에 배치, 북두의 작뢰(원소폭발 Q)를 사용 후 카즈하로 바꾼다음 카즈하의 일도(원소폭발 Q)를 사용하면 끝. 이후에는 타르탈리아가 전기원소가 묻은 적을 마왕 무장·광란(원소스킬 E) - 극악기·진멸섬(원소폭발 Q)로 사용하면 된다.

피슬은 `견고한 천암` 성유물 4세트를 착용해두는 것이 핵심이다. 오즈가 필드에 소환되고 오즈가 적을 공격하면 파티 내 주변 모든 캐릭터의 공격력이 20% 증가하고, 보호막 강화 효과가 30% 증가 효과를 받기 때문. 이런 감전 조합은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매우 좋은 조합이다.

다만, 보스 단일 대상으로는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 그리고 감전 원소 반응은 증발에 비해 딜 기대치가 매우 낮아, 강력한 적들과 싸울 땐 잘 쓰러지지 않아 역 체감이 들 것이다. 재미는 있지만 추천하는 파티 조합은 아니다.





타르탈리아 / 감우+카즈하+디오나

디오나의 특제 칵테일(원소폭발 Q)를 사용하고 꽁꽁젤리(원소스킬 E)를 홀드로 유지해 보호막을 생성, 카즈하로 스왑하고 카즈하의 일도(원소폭발 Q), 치하야부루(원소스킬 E)를 사용한다. 그리고 감우의 쏟아지는 천화(원소폭발 Q)와 산과 강의 기린 흔적(원소스킬 E)을 사용 후 타르탈리아로 돌아오면 된다.

디오나의 보호막과 회복으로 안정성을 더하고, 카즈하의 원소 확산과 감우의 딜링을 더해 타르탈리아가 빙결로 적을 잡아내는 구도다. 빙결된 적은 그대로 굳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르탈리아의 전투가 쾌적해진다. 타르탈리아의 마왕 무장·광란 지속시간이 끝나면 감우로 돌아와 감우를 메인으로 쓸 수 있어 2개의 메인 딜러를 번갈아 가며 활용하는 방식이다.





타르탈리아 / 케이아+행추+디오나

성능은 뒤로하고 최고의 재미를 보장해주는 빙결 조합이다. 디오나의 특제 칵테일(원소폭발 Q)를 사용하고 꽁꽁젤리(원소스킬 E)를 홀드로 유지해 보호막을 생성, 행추로 전환해 고화검·재우유홍(원소폭발 Q) - 고화검·화우농산(원소스킬 E) 사용, 케이아로 전환 후 살을 에는 윤무(원소폭발 Q), 서리 엄습(원소스킬 E)를 사용한 다음 타르탈리아로 전환하면 된다.

케이아의 살을 에는 윤무는 기본 지속시간이 8초다. 그래서 2돌 옵션(살을 에는 윤무의 지속시간 내에 적을 처치할 시 지속시간이 2.5초 연장된다. 최대 지속시간: 15초)이 필수이며, 6돌 옵션인 살을 에는 윤무의 얼음 기둥 1개가 추가로 생성되고 발동 시 원소 에너지를 15pt 반환이 있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 케이아 6돌만 사용하는 게 좋다.

파티 조합은 뛰어난 안정성과 재미다. 적을 지속해서 빙결할 수 있어 타르탈리아가 딜을 시작할 때 맞을 일이 거의 없는 것. 케이아의 살을 에는 윤무와 행추의 고화검·재우유홍이 타르탈리아의 공격에 지속적인 빙결을 유도해 상대는 아무것도 못 한다. 다만, 원소 반응에서 증발만큼의 딜량이 나오지 않아 성능 면에선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