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트레일러로 게임의 분위기 제대로 전달했던 락스테디 스튜디오의 신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를 죽여라(Suicide Squad: Kill Justice League, SSKJL)'의 첫 플레이 영상이 마침내 공개됐다.


더 게임 어워드 2021 행사를 통해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는 기존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네 멤버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킹 샤크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유쾌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기존 락스테디의 대표작인 배트맨의 아캄 버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단순히 캐릭터 설정 외에도 처음 공개된 전투 액션 역시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낸다. 화기를 활용하는 숄더 뷰 시점의 3인칭 슈터로 아캄 버스에서는 볼 수 없는 호쾌한 슈팅 액션을 선보이고 캡틴 부메랑의 근접 공격이나 할리 퀸의 야구방망이 등은 전작에서 보여준 타격감 높은 모션을 선보인다.

똑같은 공격일지라도 전혀 다른 모션과 특성을 통해 캐릭터 각각의 특징과 고유성을 살려내며 다른 색을 입히기도 했다. 똑같은 원거리 공격도 저격 총 등 라이플 위주로 사용하는 데드샷과 개틀링 건을 들고 마구잡이로 쏴대는 킹 샤크는 전혀 다른 무기 활용도를 선보인다. 공중 액션 역시 부스터 팩으로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데드샷과 배트맨의 그래플링 훅을 이용해 와이어 액션으로 공중을 누비는 할리 퀸, 스피드스터 특유의 고속 이동을 활용한 점프 액션은 전혀 다르게 그려진다.

SSKJL은 슈퍼맨의 도시 메트로폴리스를 배경으로 브레이니악에게 세뇌된 슈퍼맨, 플래시, 그린랜턴 등 저스티스를 상대하는 협동 액션이다. 또한, 아캄 나이트로 배트맨의 이야기가 끝난 아캄 버스와 같은 세계관을 그리고 있다. 이에 펭귄 등 아캄 시리즈에 등장한 배트맨의 빌런 펭귄이 등장하기도 하고 할리퀸이 사용하는 그래플링 훅 역시 사라진 배트맨으로 유산으로 그려진다.

SSKJL은 2022년 PC와 PS5, Xbox Series X|S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