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헌터 네이선 드레이크의 모험을 담은 PS의 대표 프랜차이즈 언차티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언차티드'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최초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스페인의 군인이자 모험가인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보물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못해도 50억 달러(한화 약 5조 9천억 원)는 넘을 거라는 세계 최대의 보물선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네이선 일행과 가문 대대로 마젤란의 보물선의 흔적을 뒤쫓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타티 가브리엘이 빌런으로 분해 그들의 앞을 막아선다.

네이선, 설리번, 클로에 3인조가 차근차근 단서를 모아서 보물선의 뒤를 쫓는 것과 달리 재력을 앞세운 안토리오 반데라스가 용병 등을 고용해 시종일관 네이선 일행을 압박한다. 예고편 후반부에서는 헬기로 보물선째로 들어서 옮기는 장면과 함께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2척 보물선을 오가며, 다투는 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많은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설리의 콧수염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위기에 처한 네이선을 구하기 위해 등장한 설리지만, 콧수염을 기른 그의 모습에 네이선은 어이없다는 듯한 웃음을 터트리며, 예고편은 끝난다.

영화 '언차티드'는 3편과 4편을 섞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추정된다. 게임을 오마주한 장면이 더러 나오는 한편, 네이선과 클로에의 첫 만남을 보여주는 등 영화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녹여냈다. '언차티드'는 오는 2월 17일 국내 정식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