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PC 온라인 액션 배틀 게임 '커츠펠'이 2월 15일 출시한다.

넥슨은 오늘(9일) 커츠펠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규운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자 3인의 인터뷰와 함께 출시일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들은 출시에 앞서 커츠펠의 디테일을 유저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영상들로, 영상에서 각각 디렉터 및 아트, PM 세 분야의 담당자가 출연해 직접 소개했다.

커츠펠은 코그의 콤보 액션 시스템의 핵심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그랜드체이스의 평행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유저는 자신이 쓸 무기 두 종류를 골라서 전장에 진입, 상황에 따라 무기를 스왑하면서 전장에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게 된다.

코그 오규민 디렉터는 PVP 콘텐츠 이외에도 스팀 글로벌 서비스 과정에서 유저 피드백을 거쳐 PVE 콘텐츠를 보완, 피로도를 낮췄으며 커스터마이징 및 염색, 이모션 등 캐릭터 꾸미기 요소를 한층 강화해 라이트 유저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서비스는 글로벌 서버와 동일한 빌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오픈 초부터 유저 피드백을 거쳐 검증된 콘텐츠들이 추가 적용된다. BM과 관련해서 "PVP 성능이나 능력치에 과금이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BM은 능력치와 관계 없는 복장이나 이모션 같은 꾸미기 아이템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코그 권혁민 PM은 한국 서버의 초기 카르마 업데이트와 관련해서 소드 탈리아, 댄스 오브 윈드, 블레이징 피스트, 디아볼릭 위치, 듀얼 소울, 세이크리드 총 여섯 개의 카르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3개월 텀을 두고 신규 카르마가 추가됐으나, 한국에서는 좀 더 빠른 주기로 카르마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랭크전은 여타 경쟁 게임처럼 시즌제로 운영되며, 최고 랭크인 그랜드 체이스를 달성하면 해당 시즌의 명예로운 보상 이모션에 도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저간 대회를 열기 위한 커스텀 모드를 지원하며, 오픈 이후 추가 업데이트로 토너먼트 모드를 추가, 주기적으로 실시간 토너먼트를 진행해 경쟁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츠펠은 오는 2월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며, 1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