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승자전 경기에서 노준현, 이재혁, 박인수, 박현수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창현은 47 포인트를 가져가고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옐로우 라이더 김다원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듯 세 개의 라운드에 종합점수 20점으로 1위 자리를 가져갔다. 유창현도 레이스가 점차 진행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은 듯 보였고, 1라운드 사고를 당했던 이재혁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상위권에 안착했다.

레이스가 진행되면서 점차 순위 변동이 커지기 시작했다. 박인수, 노준현은 천천히 점수를 쌓으면서 상위권에 올랐고, 좋은 레이스를 보여주던 김다원은 피사의 사탑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제동이 걸렸다. 유창현, 전대웅, 박현수는 하위권에 자리 잡아 탈락을 면하기 위해선 순위 반등이 필요했다.

경기가 지속되면서 금일 경기를 치렀던 김다원과 안정환은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혁과 박인수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점수까지 올라왔고, 박현수, 노준현이 그 뒤를 이었다. 레이스가 막바지로 가면서 선수들의 순위권이 급격하게 뒤바뀌었다.

마지막 승부에서 1등을 차지한 선수는 노준현이었다. 노준현은 중반까지 힘겨웠지만, 43점을 찍고도 끝나지 않은 경기에 끝내 옐로우 라이더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