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 순위 - 로스트아크, 말 많은 밸런스 조정과 기대되는 신규 대륙
최근 '로스트아크'를 향한 유저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15일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클래스 밸런스 조정 때문입니다. '로스트아크'는 약 7개월 만에 최초의 테스트 서버와 함께 클래스 밸런스 조정을 공개했습니다. 직업마다 크고 작은 변화가 이뤄졌으며, 주로 카운터 평준화와 파티 시너지 위주로 개선되었는데요.
이는 예전부터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구조적인 개선과 크게 동떨어진 모습이었으며, 테스트 서버의 주된 목적인 테스트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엇나간 방향성과 부족한 소통이 불러온 사건으로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예전이 더 낫다는 목소리도 들려오는 상황입니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지난 22일 신규 대륙 엘가시아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27일 출시를 확정하는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엘가시아는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큰 변환점이 될 대륙이라고 소개해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는데요. 신규 대륙의 힘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반전시키고 또 한 번의 순위 역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다음 주 순위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국내 PC방 순위 - 4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4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 41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5.3% 증가, 전월 대비 28.0% 증가, 전년 대비 17.6% 감소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0.3%, 주말 평균 15.9%로 주간 평균 11.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PC방의 24시간 이용이 가능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아직 전년 대비 비교하면 부족한 수치지만, 이제 막 제한이 풀린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PC방 이용자의 숫자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PC방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30위 안에 든 모든 게임의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크게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순위 상승으로 눈에 띄는 게임을 살펴보면 '오버워치'는 23.2%의 사용시간 상승을 보여주며, 1단계 순위가 올랐습니다. 이는 4월 6일부터 진행 중인 6주년 감사제 이벤트와 더불어 지난 14일부터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오버워치2'의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게임은 69.6%의 상승률을 보여준 '메이플스토리'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1일부터 19주년을 기념하는 모멘트리 페스티벌 이벤트를 개시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약 9종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참여도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2일부터는 프리미엄 PC방 접속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가맹점 PC방이라면 일일 누적 접속, 총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주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의 PC방 참여를 유도할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19주년 페스티벌을 통해 1단계의 순위가 상승, 8위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입니다. 앱스토어 3사마다 Top 3위의 게임이 모두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3월 24일 출시 후 약 일주일 만에 구글 및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구글 플레이에선 아쉽게도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리니지 형제에게 순위를 내줬지만, 앱스토어에서는 여전히 선방하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엔젤게임즈에서 출시한 신작 RPG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이 앱스토어 5위에 등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구글 플레이는 아직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현재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안착한 만큼 정식 집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따라서 아직 오픈 초기인 점과 원작 IP의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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