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로 라이언은 태생 1성인 우마무스메로 중거리에 선행/선입 각질 적성을 보유하고 있다. 스탯 성장률은 파워 20%, 지능 10%로 서포트 카드 풀이 어느정도 갖춰진 유저에게 유리한 구성이다.

반면 초보가 육성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첫 번째 이유로 장거리 적성이 B임에도 불구하고 육성 목표에 장거리 레이스가 많다는 것, 두 번째는 상기한 스탯 성장률의 문제로 스태미너를 올리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고유기의 발동 확률이 매우 낮다는 문제도 있는데, '순위 비율 65% 이상, 70% 이하'라는 다른 우마무스메의 고유기에 비해 발동조건이 엄격하기 때문에 육성중에 발동하는 모습을 보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결과적으로 발동 조건이 어려운 고유기를 보유했고, 심지어 육성 목표도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서포트 카드 레벨을 올린 이후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 카드풀만 갖춰진다면 매우 우수한 성장률 보유! 중/장거리 선입 추천




■ 추천 거리 : 중/장거리

다른 우마무스메와 달리 매지로 라이언은 중거리만 콕 집어서 A 적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육성 도중에 출주하는 레이스는 중거리보다 장거리 횟수가 더 많아 B에 불과한 장거리 인자를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마일 대회도 1회 포함되어 있으나, OP등급에 3착 이내라는 널널한 목표기 때문에 마일 인자까지 올려줄 필요는 없다.

팀 경기장에서는 12인 출전이기 때문에 역시 고유기의 발동 확률이 발목을 잡아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도 굳이 쓰겠다면 중거리 선입으로 투입하면 된다.

대신 출주하는 인원의 수가 대폭 줄어버리는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고유기의 발동이 비교적 쉽고, 명확하여 강력한 우마무스메로 바뀐다. 육성이 어려워 직접 기용하는 것은 꺼려지더라도 선입/추입마라면 라이언과 루돌프의 고유기를 계승 받는것이 국룰처럼 여겨지기에 대회에 집중하는 유저라면 자연스럽게 손이 갈 수 밖에 없다.


▲ 본체보다 고유 스킬 계승으로 더 많이 만나볼 것이다



■ 추천 각질 : 선입

보유한 스킬이 선입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다른 각질을 고민할 필요없이 선입으로 밀고 나가자. 선입 1티어 스킬 용오름 스킬과 위치를 잡는데 도움을 주는 킬러 튠 모두 우수한 스킬이다. 고유기 역시 추입 비율이 높은 레이스를 제외한다면 발동하기 어렵지 않다.

다른 각질을 쓰겠다면 추입 각질도 우수하다. 다만 기본 적성이 F기 때문에 다른 인자를 노리는 것이 불가능하고, 우수한 보유 스킬들 대부분을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선행 적성도 A지만 선행을 선택하면 역시 보유 스킬 및 고유기의 발동이 아예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버려진 각질이다.


■ 챔피언스 미팅 내조의 여왕

육성도 어렵고 고유기의 발동 확률 문제로 팀 경기장에서 외면받는 메지로 라이언이지만 엔드 컨텐츠인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메지로 라이언의 고유기가 선입/추입 우마무스메에게 보기 드문 가속 스킬이라는 점, 엄격한 순위 조건이지만 9인이 출주하는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비교적 원하는 타이밍에 터트리기 쉽기 때문이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고유 스킬들 역시 대회에 최적화된 스킬들이 많아 성능면에서는 상위권이라 부를만 하다. 메지로 라이언 본인을 쓰지 않더라도 인자 계승을 통해 고유 스킬을 넘겨주는 것만으로도 승률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통칭 악마의 계약으로 불리며 성능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볼리 루돌프의 고유 스킬 계승과 더불어 투톱으로 불릴만하며, 향후 선입/추입마를 육성할 때 최우선적으로 계승받는 스킬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 챔스에서 루돌프 고유기와 더불어 국밥 그 자체다




■ 3성 재능 개화 우선순위 : 낮음

태생 1성이기 때문에 가챠를 어느 정도 돌리면 알아서 3성이 된다. 때문에 급하게 3성을 올릴 이유는 전혀 없다. 대신 챔피언스 미팅이 개최되기 전에는 3성을 만들어야 한다.

상술한대로 메지로 라이언 본체도 상당히 강력하지만, 다른 선입/추입(특히 추입)마에 라이언의 고유기를 계승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승률이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친구 라이언을 빌리는 것으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급하게 3성을 올릴 이유는 없다.

반면 본인이 직접 쓰려고 한다면 3성은 물론 고유 스킬 5각을 빠르게 올려줘야 한다. 고유기 이상으로 우수한 성능이라 평가받는 용오름 스킬이 5각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킬러튠이나 중거리 직선, 페이스 킵 등 각성 스킬이 모두 유용한 것이기에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 추천 육성법

당장 클래식 시즌에 국화상 3착 이내가 육성 목표로 포함되어 있고, 시니어 시즌에는 장거리 끝판왕 코스인 3200m급 텐노상 봄이 대기하고 있는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국화상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스태미너 400 이상, 텐노상 봄은 500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1착을 노린다면 500/600 이상의 스태미너를 깎아야 한다.

다만 라이언의 본 무대는 어디까지나 중거리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용으로 쓰려는게 아니라면 너무 과도하게 스태미너를 줘서 1000을 넘기는 불상사는 피하자.

스탯 성장률이 파워에 몰려 있기 때문에 스피드 서포트만 배치해도 파워는 알아서 잘 오르며, 남은 서포트 카드는 스태미너나 지능에 투자하면 무난하게 육성에 성공할 수 있다. 스피드와 파워를 1200을 목표로 두고, 남은 스탯은 스태미너 - 지능 순으로 육성하면 에이스급으로 키울 수 있다.




▲ 극악의 장거리 육성 목표를 보유하고 있다



■ 추천 서포트 카드 비율

- 스피드 3, 파워 1, 지능 2
- 스피드 2, 스태미너 2, 지능 2
- 스피드 4, 파워 2

파워 20, 지능 10의 성장률로 스피드 위주의 조합이 주로 쓰인다. 다수의 스피드 카드를 배치하여 최대한 1200을 노리고, 부족한 파워는 파워 서포트 카드를 1~2장 넣거나, 부모 인자로 커버하자.

최대 고점을 노린다면 지능도 버려서는 안된다. 스킬 발동률은 물론 부족할 수 있는 스피드를 보충해줄 수 있는 우수한 스탯이다.

초보라면 스피드는 900대만 맞춰도 충분하니, 부족해지기 쉬운 스태미너를 위해 스태미너 카드를 2~3장 넣는 선택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