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엔 태생 1성부터 3성까지 다양한 우마무스메가 존재한다. 2성 우마무스메는 기본 8명뿐이지만, 1주년 기념 픽업 때 '마치카네 탄호이저'가 추가된다.

등급이 올라간 만큼 3성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는 태생 2성 우마무스메가 태생 1성 우마무스메에 비해 많다. 특히, 골드 쉽, 그래스 원더, 엘 콘도르 파사 3인은 일본 서버에서 지금까지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간엔 태생 1성 우마무스메에 이어 태생 2성 우마무스메의 특징과 성능을 PVP 콘텐츠를 기준으로 티어를 나누어 정리해 봤다.

▶ 태생 1성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1성 우마무스메 추천 가이드





■ 3성 그 이상의 성능! S티어 2성 우마무스메

○ 골드 쉽

게임 시스템상 가장 사기성이 짙은 추입 각질에 소유자며, 스태미나 20%, 파워 10%라는 장거리 레이스에 적합한 축복 받은 성장 보너스를 지녔다.

보유 스킬도 대부분 추입 전용 스킬로 이루어져 범용성이 좋으며, 특히 경기장 종류에 가리지 않고 발동할 수 있는 레어 회복 스킬과 고유 스킬 덕분에 엔드 콘텐츠인 챔피언스 미팅에서 개조할 수 있는 영역인 마일을 포함해 중거리, 장거리 레이스까지 모두 높은 채용률과 승률을 보여준다.

팀 레이스에서도 게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중/장거리 추입 자리에서 한 번도 채용률 TOP5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골드 쉽 특유의 4차원 성격 때문에 육성 난이도가 어렵다는 괴담(?)이 돌고 있지만, 실제론 서포트 카드를 조금만 육성한 상태라면 적당히 스피드와 스태미나만 올려줘도 충분히 URA 시나리오를 완주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육성에 도전해보자.

※ 골드 쉽

- 성장 보너스, 레어 스킬, 고유 스킬, 추입 각질 4박자를 갖춘 우마무스메 계의 GOAT
- 팀 레이스 역시 게임 출시 이후 채용률 TOP 5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 육성 난이도도 괴담일 뿐, 서포트 카드와 기본 이론만 있다면 어렵지 않다.

▲ 무과금의 빛과 소금, 잘 키운 골드 쉽 한 마리, 열 마리의 3성 우마무스메 안 부럽다!


○ 그래스 원더

스피드 20%, 파워 10%라는 축복받은 성장 보너스, 보유 스킬도 매우 훌륭해 마일, 중거리 챔피언스 미팅에서 꾸준히 채용된다. 특히 마일 레이스일 경우엔 SSR 오구리 캡을 편성해 호각 + 환승 숙달 듀얼 가속 레어 스킬을 채용하는 형태가 굉장히 강력하며, 중거리 레이스일 경우엔 독점력을 활용해 디버프 스킬 위주의 역병마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단, 장거리까지 소화해야 하는 육성 목표와 높은 의욕다운 이벤트 발생 확률 때문에 육성 난이도는 제법 있는 편이므로 육성 시 주의가 필요하다.

팀 레이스의 경우 환승 숙달을 보유한 SSR 나이스 네이처 발매 이후엔 보드카나 다른 마일/선입 우마무스메에게 자리를 내준다.

※ 그래스 원더

- 스피드 20%, 파워 10%란 축복받은 성장 보너스 및 최고의 선입 스킬 '환승 숙달' 보유
- 마일 레이스의 경우 SSR 오구리 캡을 편성해 호각 + 환승 숙달 듀얼 가속 스킬 구성이 매우 강력하다.
- 보드카와 비교해 중거리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맹활약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 육성 난이도 및 의욕다운 이벤트 때문에 육성 중 스트레스가 유발된다는 게 옥에 티다.


○ 엘 콘도르 파사

스피드 20%, 지능 10%라는 축복받은 성장 보너스와 기본 더트 적성 B로 인해 오랜 기간 팀 레이스 더트/선행의 자리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다.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마일, 더트 레이스에서 꾸준히 활약하지만, 단거리 레이스에서도 깜짝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엘 콘도르 파사는 직접 레이스에 출전하기도 하지만, 특히 도주마에게 계승 스킬로 인기 있어 인자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추후 실장되는 세이운 스카이의 카운터 역할로 더 가치가 오르기도 하지만, 세이운 스카이와 엘 콘도르 파사의 고유 스킬을 둘 다 계승시켜 합치는 사용법도 나오는 등 챔피언스 미팅에서 계속 언급되며 채용된다.

마일과 더트 레이스용으로 육성할 땐 따로 각성시킬 필요가 없어 재화 소모가 적다는 장점도 있다. 단, 1주년 밸런스 패치 이후 보유 스킬들이 모두 상향 받아 팀 레이스 중거리/선행 1티어 주자로 급부상하게 되어 각성이 필요해진다.

※ 엘 콘도르 파사

- 게임 초기부터 오랜 기간 마일,더트 선행마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된다.
-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주자로 채용되거나, 고유 스킬 계승용으로 인기가 많다.
- 1주년 밸런스 패치 후엔 보유 스킬 상향으로 중거리/선행마로 바리에이션이 업!

▲ 기본 우마무스메 중 유이한 더트 적성을 지녀 오랜 기간 더트/선행마로 채용된다.



■ 팀 레이스 부동의 에이스! A티어 2성 우마무스메

○ 보드카

스피드 10%, 파워 20%라는 우수한 성장 보너스와 보유 스킬을 지녔으며, 특히 선행/선입 위치에 상관없이 거의 무조건 발동하는 고유 스킬을 덕분에 특히 팀 레이스에서 맹활약한다.

보드카는 소수만 출주하는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고유 스킬 발동이 어렵지만, 풀 게이트 기준이거나 팀 경기장(12인) 기준에서는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매우 높다. 게다가 그래스 원더에 비해 육성 난이도도 훨씬 쉽기 때문에 팀 레이스에선 그래스 원더보다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초기엔 마일과 더트 이중으로 마일 요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엔 주로 마일 도주 + 보드카 선행 + 그래스 원더 선입 형태로 팀 레이스를 편성하게 될 것이다. 이후 마일/선행 우마무스메가 영입되면 그래스 원더 대신 보드카를 선입마로 채용하게 된다.

환승 숙달을 보유한 SSR 나이스 네이처 출시 후엔 기존 그래스 원더만 가능했던 '호각 + 환승 숙달'이 조합이 사용가능 해져 보드카의 성능이 한층 더 강력해진다.

보드카를 선행마로 육성 중일 경우엔 각성 단계를 2 혹은 4에서 멈추길 추천하며, 본격적으로 선입 육성 시에 5레벨로 각성시켜 재화 소모를 줄이길 추천한다.

※ 보드카

- 우수한 성장 보너스, 보유 스킬, 높은 고유 스킬 발동 확률 3신기를 지닌 팀 레이스의 상식 파괴급 성능!
- 팀 레이스에선 보유 우마무스메에 따라 선행/선입 각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주로 선행마로 채용한다면 각성 레벨을 2 혹은 4로 멈춰두길 추천한다.

▲ 챔피언스 미팅에선 그래스 원더, 팀 레이스에선 보드카가 마일/선입 자리를 든든히 지켜준다.


○ 슈퍼 크릭

중거리/선행에 아그네스 타키온이 있다면 장거리/선행엔 슈퍼 크릭이 있다. 슈퍼 크릭의 고유 스킬 + 레어 스킬이 회복 계열이다 보니 스태미나 스탯의 부담이 적어 게임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팀 레이스 장거리/선행 1티어로 활약하고 있다.

아그네스 타키온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5레벨 각성과 3성 재능 개화가 필수다 보니, 초반부터 성능을 발휘하긴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슈퍼 크릭 육성 중 클래식 시즌에 약 16턴 간 모든 훈련 실패 확률 5% 배드 컨디션을 획득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여름 합숙 이벤트를 무사히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져 육성 스탯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육성 스트레스가 제법 있다.

회복 계열 스킬 위주의 구성 덕분에 팀 레이스에선 크게 활약하지만, 속도/가속도 스킬이 중요한 챔피언스 미팅에선 별다른 활약을 펼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 슈퍼 크릭

- 든든한 국밥 같은 성능을 보유한 장거리/선행 1티어 우마무스메
- 고유 이벤트 때문에 육성 결과물이 좋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 팀 레이스에선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챔피언스 미팅에선 큰 역할을 못 한다.

▲ 장거리/선행의 든든한 국밥과 같은 성능을 보유한 슈퍼 크릭!


○ 에어 그루브

에어 그루브는 스피드 10%, 파워 20%란 우수한 성장 보너스를 지녔음에도 마일, 중거리 선행마로 채용 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나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단거리/선입 개조 시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증가해 최고의 효율을 보여줘 평가가 반전된 우마무스메다.

단거리 인자 4성만 있어도 쉽게 단거리 적성 A로 개조할 수 있으며, 모든 면에서 기존 단거리/선입마로 채용되던 킹 헤일로의 상위 호환의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일본 서버 기준 지금까지도 단거리/선입 위치에서 에어그루브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우마무스메가 없다. 하지만, 단거리 특성상 도주/선행 각질이 매우 유리해 챔피언스 미팅에선 팀 레이스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한다.

※ 에어 그루브

- 단거리 인자 4성만 있어도 쉽게 단거리 적성 A로 개조할 수 있다.
- 단거리/선입에서 에어 그루브의 성능에 견줄 우마무스메가 일본 서버에도 없다.
- 선입 각질 특성상 단거리 챔피언스 미팅에선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 게임 초기의 악평가를 뒤엎고 단거리/선입마 개조로 부활한 에어 그루브!



■ 만능 땜빵 요원 하지만, 조금 아쉬운 성능! B티어 2성 우마무스메

○ 다이와 스칼렛

다이와 스칼렛은 게임을 처음 접속하자마자 만날 수 있는 우마무스메 캐릭터다. 근성 20%라는 아쉬운 성장 보너스와 보유 스킬은 모두 선행 각질에 맞춰져 있지만, 고유 스킬 발동 조건이 선두를 요구하는 것과 동시에 발동 타이밍도 랜덤성이 짙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게임 초기 마일/중거리 도주마로 주로 채용되지만, 다른 도주 우마무스메가 나오면 교체되는 거쳐 가는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육성 난이도가 쉬운 편이며, 도주마로 채용할 경우 각성에 따로 재화를 투자하지 않아도 되기에 초보 트레이너가 채용하기 좋다.

단, 1주년 밸런스 패치 후 고유 스킬 조건이 완화되고 보유 스킬이 모두 상향되어 중거리/선행 픽률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 다이와 스칼렛

- 게임 초기 마일/중거리 도주마 자리가 비었다면 잠시 채용하기 좋은 우마무스메
- 도주마로 채용하면 각성 재화가 들지 않아 가성비적으로 좋은 편이다.
- 선행 각질로 고유 스킬만 터트리면 이론상 성능은 최강

▲ 그래도 다이와 스칼렛은 1주년 밸런스 패치 후 떡상이 예정되어 있다.


○ 마야노 탑건

마야노 탑건은 원본마 고증에 맞춰 모든 각질 적성이 기본 B 이상인 우마무스메다. 스태미나 20% 성장 보너스가 있어 게임 초기 몇 없는 장거리 도주마 자리에 채용되곤 한다. 하지만, 보유 스킬의 성능이 애매해 평가가 낮은 우마무스메다.

3레벨 각성 스킬인 '호전일식'의 경우 스킬 특성상 직선에서 랜덤 발동하는 조건 때문에 스타트 직후 바로 발동하는 리스크가 있다. 따라서 중반 이후에 발동하는 '원호의 마에스트로'에 비해 스킬 효율이 뒤쳐진다.

5레벨 각성 스킬 '논스톱 걸'의 경우 라스트 스퍼트 구간에서 전방과 옆이 막힌 상태에서 발동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지녀 평가가 좋지 못한 스킬이며, 계속 선두를 유지해야 하는 도주 각질에 어울리지 않는다.

게다가 마야노 탑건은 일종의 밈이 될 정도로 육성 중 의욕다운 이벤트의 높은 발생 확률 때문에 육성할 때마다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최대 단점을 지녔다.

1주년 밸런스 패치 후 고유 스킬 발동 조건이 완화되고 '논스톱 걸'이 1티어 스킬로 평가가 상승하지만, 도주 외 다른 각질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야노 탑건의 채용률은 상승하지 않고 있다.

※ 마야노 탑건

- 원본 경주마의 고증에 따라 도주부터 추입까지 어떠한 각질로도 채용 가능!
- 밈이 될 정도로 육성 중 짜증을 유발하는 의욕다운 이벤트 어린애가 아닌걸!(코도모쟈나이몽!)
- 1주년 밸런스 패치 후 중요 스킬이 된 '논스톱 걸'을 보유했음에도 채용률이 나아지지 않는다.

▲ 성능적 단점을 다 제쳐두어도 육성 중 코도모쟈나이몽의 압박을 감내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