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2R 2경기에서 온슬레이어스와 담원 기아가 만났다. 담원 기아는 '방난'의 연이은 슈퍼플레이와 함께 온슬레이어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3:13으로 패배했다면, 3세트에서 그대로 되갚아주면서 온슬레이어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1세트는 온슬레이어스의 승리로 출발했다. 담원 기아가 유리한 흐름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배찌'가 시야가 없는 곳에서 의외의 킬을 만들어냈다. '준바'의 저지와 '킹'의 샷마저 제대로 터지면서 온슬레이어스가 흐름을 탔다. 담원 기아가 추격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럴 때마다 온슬레이어스가 달아나곤 했다. 전반전을 9:3으로 앞서간 온슬레이어스는 후반전까지 승리를 멈추지 않았다. '갓데드'까지 팀원 모두가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13:3으로 1세트를 승리로 끝냈다.

2세트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초반부터 라운드 스코어 4:4로 접전이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균형을 먼저 깬 팀은 담원 기아였다. 담원 기아는 '에스파란자'와 '방난'의 놀라운 샷을 앞세워 7:4까지 앞서 갈 수 있었다. 불리한 온슬레이어스는 샷 대신 스킬 연계로 승부를 봤다. 해당 라운드를 시작으로 온슬레이어스는 라운드 스코어 10:10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드만 집중하는 담원 기아의 전략을 제대로 공략한 플레이가 주요했다. 하지만 중요한 라운드마다 '방난'의 샷이 터지면서 결국 승부는 1:1 동점이 됐다.

승자를 가릴 마지막 3세트, 초반부는 온슬레이어스가 '배찌'의 활약을 바탕으로 앞서갔다. 롱 레인지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담원 기아의 추격 역시 매서웠다. '방난'이 4킬과 함께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갔다. 온슬레이어스의 '갓데드'가 무리한 플레이까지 하면서 승기는 담원 기아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거기에 킬을 내면서 들어오는 온슬레이어스의 공격을 '방난'이 받아치면서 라운드 스코어를 7:3까지 벌릴 수 있었다. 온슬레이어스가 자랑하는 수비마저 무너지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담원 기아 쪽으로 기울었다. '헤이트'의 활약까지 더해진 담원 기아는 그대로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On Sla2ers 1 vs 2 DWG KIA
1세트 On Sla2ers 13 vs 3 DWG KIA - 바인드
2세트 On Sla2ers 11 vs 13 DWG KIA - 헤이븐
3세트 On Sla2ers 3 vs 13 DWG KIA - 어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