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의 4성 번개 원소 캐릭터 시노부는 힐 능력은 갖춘 서포터 클래스로 설계되었다. 바바라, 사유, 고로, 베넷, 행추 등 회복 능력을 갖춘 캐릭터는 많은데, 역시 4성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출시 전과 출시 이후에도 큰 인기를 몰지 못했고, 자신의 체력을 소모하여 필드의 캐릭터를 회복하는 불편함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다.

그렇지만 번개 원소 힐러가 필요한 여행자에겐 시노부는 쓸만한 캐릭터다. 메인 딜러가 물 원소나 얼음 원소 캐릭터라면 제격이기 때문. 현재 시노부를 활용하는 딜러들은 아야토나 유라이며, 4성 캐릭터들로만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성능은 보장할 수 없지만 말이다.

시노부 파티를 구성하기 전 성유물은 천암/절연/조개/소녀/교관 5가지 중 하나를 골라 맞춘다. 시노부는 최대 HP가 증가하면 회복량이 증가해 보통 천암을 사용하며, 교관 세팅이 된 성유물이 있다면 교관도 나쁘지 않다. 주 옵션은 원마/원마/치유 혹은 체력/체력/치유 옵션을 맞추며 무기는 오래된 자유의 서약/반암결록/페보니우스 검을 사용한다.

자주 활용되는 조합은 이토&고로&알베도, 야란&행추&카즈하가 있다. 바위 파티는 부족한 유지력을 시노부가 채워주며, 행추&야란을 조합하면 시노부가 유지력은 물론 감전딜링을 지속적으로 넣을 수 있다. 예능 4성 파티인 향릉&케이야&사유 파티도 조합할 수 있는데, 필드는 물론 파밍 비경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이라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



시노부 / 이토 고로 알베도

이토 바위 파티라고 쓰고, 아라타키파 조합이라고 읽는다. 고로의 4돌 효과는 원소폭발 스킬 사용 시 바위 캐릭터가 2개 이상일 경우 체력 회복을 해주지만, 생각보다 큰 효과를 기대해선 안 된다. 그 부족한 부분을 시노부가 대신 채워주는 것이다.

그리고 번개 원소 반응으로 원소 반응을 일으켜 결정 보호막을 얻을 수 있고, 메인 딜러인 이토에게 조금이나마 서포팅을 해준다. 유지력에서 아쉬웠던 이토 바위 파티를 손쉽게 굴려볼 수 있는 조합이다. 단점이라면 침식 디버프를 가진 적에겐 취약하다.





시노부 / 아야토 라이덴 카즈하

메인 물 원소 딜러 아야토와 라이덴을 넣고, 카즈하의 원소 반응과 시노부의 유지력을 더해주는 조합이다. 카즈하가 만약 2돌 이상이면 원소폭발 사용 시 필드에 있는 캐릭터는 원소 마스터리가 200pt 증가해 시노부의 힐량도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아야토가 메인 딜러로 활용하다보면 체력이 줄게 되는데, 시노부가 매 순간마다 원소스킬을 사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주변 적에게 번개 원소 피해를 주며 물과 번개 원소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여기에 라이덴이 원소폭발을 사용하면 모든 캐릭터들의 원소 에너지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어 밸런스 있는 조합 중 하나다.





시노부 / 유라 행추 종려

피격을 막아주며 상대 내성을 깎는 종려, 필드의 캐릭터가 일반 공격시 추가 피해를 지원하는 행추, 여기에 시노부의 체력 회복 능력과 번개 원소 피해를 덧붙이면 유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종려E - 행추QE - 시노부QE - 유라 EQ-평평평평-E(길게)-평평평평을 사용하면 된다.

이 파티의 최대 단점은 유라의 원소 충전이다. 라이덴을 섞었다면 유라는 고민 없이 원소 충전이 쉽게 이뤄져 원하는 타이밍에 원소 폭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데, 라이덴이 없다보니 원소 충전율도 낮고 그만큼 유라의 힘도 빠지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시노부 / 유라 라이덴 로자리아

유라의 원소 충전을 메꿔주는 라이덴, 로자리아를 통한 얼음 원소2 조합과 치명타 확률 확보, 그리고 유지력의 시노부와 메인 딜러로 활용할 수 있는 유라까지! 유라를 키웠던 유저라면 생각해볼만한 조합 중 하나다. 번개와 얼음 원소가 만나면 물리 내성이 감소해 유라의 딜링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으며 체력도 회복해주는 시노부 덕분에 보호막 캐릭터가 없어도 충분히 굴릴 수 있다. 디오나를 버리고 로자리아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생겼다.

아쉬운 점이라면 해당 파티 조합은 아직 연구가 덜 된 상태다. 아무래도 유라를 육성하는 유저층이 많이 없기도 하지만, 유라 유저가 굳이 시노부까지 뽑아서 키워본 후 검증하는 유저가 많지 않다. 대부분 디오나 혹은 베넷, 라이덴까지 활용하지 시노부까지 활용하지 않아 평가가 적은 파티 조합이다.





시노부 / 향릉 케이아 사유

진지한 성능 파티 조합이 아닌, 예능으로 보는게 좋다. 4성으로 무장된 이 파티 조합은 잘 사용하지 않는 케이아와 사유를 활용하는 건데, 생각보다 재밌다. 향릉E - 사유Q - 향릉Q - 시노부E - 케이아QE - 사유E 무한유지가 핵심이다. 사유가 데굴데굴 구르면서 향릉과 케이아의 원소폭발 스킬을 잘 맞추도록 돌면 된다. 지속시간이 끝날때까지 말이다.

시노부의 고리, 향릉의 고리, 케이아의 고리까지 총 3개를 두를 수 있는 사유 파티 조합. 굳이 평타를 쓰지 않아도 빠르게 사유로 이동만 해도 알아서 녹는 적들. 스킬을 굴리는 동안 손이 바빠지는게 단점이지만, 사유의 재미있는 확산놀이 파티를 신나게 굴릴 수 있다.





시노부 / 야란 행추 카즈하

흔히 말하는 야행시 조합이다. 야란과 행추, 시노부를 고정하며 확산 바람 캐릭터 카즈하나 설탕, 벤티 중 쓸만한 캐릭터를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다른 파티와 다르게 단일딜링과 범위딜링도 챙긴 감전 조합이며 행추와 시노부의 덕분에 파티의 안정성도 뛰어나다.

시노부가 E를 사용 후 한 사이클에 감전을 10번 넣을 수 있어 다수의 몬스터들 상대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보스전 역시 행추의 우렴검이 꾸준히 시노부의 원소전투 스킬과 원소반응을 일으켜 딜로스를 줄여주며, 카즈하의 확산 반응과 야란의 딜량 증가 버프를 통해 좋은 성능을 뽑을 수 있다. 다만, 행추의 원소폭발 스킬이 없으면 제대로 된 딜을 기대할 수 없는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