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F 듀얼(이하 던파 듀얼)은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간략 커맨드 사용, 튜토리얼의 세분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게임이다. 그럼에도 격투 게임은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장르인 것이 현실이다. 이에 던파 듀얼로 입문한 유저에게 도움이 되고자 '스트라이커', '레인저', '크루세이더', '히트맨', '드래곤나이트'의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 콤보에 있는 숫자가 뭐에요?


캐릭터가 오른쪽을 바라볼 때 기준으로 할 때 각 숫자는 방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태도 용제무쌍'은 오른쪽 방향키와 MS 키를 같이 누르면 되는데, 이를 숫자 커맨드로 표현하면 6MS가 된다. 오른쪽을 바라볼 때 기준이므로 캐릭터가 왼쪽을 향하고 있다면 4MS로 사용해야 한다.



■ 강력한 한방과 압박! 스트라이커


스트라이커

배틀 타입: 근거리
캐릭터 난이도: ★★★
초보자 추천도: ★★★
장점: 강력한 대미지, 붙었을 때 강력한 압박, 무적기(승룡)를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
단점: 사거리가 짧아 접근이 필수, 넓은 범위의 기술이 없어 필드 싸움이 어렵다

스트라이커는 상대와 붙어야 하는 인파이터 캐릭터로 공격 턴을 잡았을 때 강력한 대미지와 강력한 압박 능력을 갖고 있다. 대신 견제기가 없고 게임 특성 상 상대방 캐릭터에게 붙기 어렵기 때문에 운영 면에서 답답할 수 있다. 그럼에도 타격감이 호쾌하고 리치는 스킬 캔슬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어 초보자에게도 추천하는 캐릭터다.

진입은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슬라이딩 킥(2B)과 공중 밟기(공중 S)같은 주력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슬라이딩 킥은 전진성이 있는 하단 기술로 히트하면 바로 콤보를 이어가며 막혀도 스킬 캔슬을 사용해 계속 압박을 할 수 있다.

공중 밟기(공중 S)는 공중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공격하는 기술로 스트라이커의 주력기다. 공중 밟기 이후 A, B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는 가드 이후에도 쉽게 내밀지 못하게 된다.

또한 스트라이커의 무적 기술인 라이징 너클(2MS)은 상대가 가드해도 스킬 캔슬로 반격을 당하지 않는다. 보통 무적 시간이 있는 기술은 막히면 반격으로 상대에게 콤보를 맞게 되는데, 스트라이커는 라이징 너클 사용 이후 무영각이나 질풍각 등으로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다.


◎ 콤보



5A - 5B - 2S - 점프 후 A, B - S - 착지 후 5MS - 6MS

구석에서 빠져나올 때 사용하며 크게 어려운 점은 없는 기본 콤보다. 상대를 밀어내는 철산고로 마무리 하기 때문에 후상황이 좋지 않아 추후 고급 콤보를 익힐 때까지만 사용하자.




5A - 5B - 2S - 점프 후 A, B - S - 착지 후 5MS - 6MS - 4MS

필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콤보다. 마지막에 사용하는 4MS는 상대 캐릭터가 맵 끝에 있어야만 맞으니 사용에 유의하자.




(각성)6S - 5S - 2S - 점프 후 A, B - S - 착지 후 5MS - 6MS - 4MS - AS

두 번째 콤보에서 각성 스킬만 추가한 형태다. 각성 스킬을 사용하면 각성 상태가 해제되니 상대를 마무리할 수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너가 와라, 레인저


레인저

배틀 타입: 원거리
캐릭터 난이도: ★★
초보자 추천도: ★★★★
장점: 긴 사거리로 중, 장거리 싸움 유리, 헛친 공격을 캐치하기 쉬움
단점: 근거리 싸움이 약함

레인저의 장점은 기본 공격 커맨드인 A, B가 모두 원거리 공격이라는 점이다. 이 특징을 이용해 주로 원거리에서 상대를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를 주로 한다. 또한 상대의 빈틈을 노려 원거리에서 콤보를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원거리 공격(5A, 5B, 2B)과 제압 사격(5MS)이다. 원거리 공격은 레인저 운영의 핵심으로 상대가 근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압 사격은 전방 넓은 범위를 사격하는 기술로 상대 입장에서 접근하기 까다롭다. 주로 중거리 견제로 사용하는데 상대가 화면 절반 정도의 거리에서 돌진한다면 제압 사격을 사용해보자. 기술을 사용했다면 맞을 것이고 가드해도 상대를 밀어낼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MP 소모량이 40으로 낮은 편이며 세 번까지 연속으로 사용 가능해 콤보도 가능하다.


◎ 콤보



5A - 5B - 2B - 2S - 5MS

쉽게 사용 가능한 기본 콤보로 상대와 거리를 넓힐 수 있다. 상대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A - 5B - 2B - 2S - 4MS - 공중 S

첫 번째 콤보에서 변형한 형태로 더블 건호크(4MS) 후에 파열류탄을 던져 상대 캐릭터가 기상해도 압박을 이어나갈 수 있다. 단, 근거리에서 사용하면 고각도 슬라이딩(2S) 이후 더블 건호크가 맞지 않으니 유의하자.




(각성)5A - 5B - 2B - 2S - 4MS - 5B - 5MS - 5MS - AS

두 번째 콤보에서 제압 사격 사용 후 각성 기술을 사용하는 형태다. 마찬가지로 고각도 슬라이딩 이후 더블 건호크 적중 거리에 유의하자.



■ 망치~ 망치~ 크루세이더


크루세이더

배틀 타입: 도구 설치(망치)
캐릭터 난이도: ★★★
초보자 추천도: ★★★★★
장점: 슈퍼 아머 부여 가능, 긴 사거리, 벽을 사용한 압박 가능, 높은 체력
단점: 느린 움직임과 기술

크루세이더는 높은 체력과 중거리 기술을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는 캐릭터다. 체력이 낮아지면 각성 패시브인 '자비 깊은 힘'은 방어력과 흰 체력 회복 속도를 상승 시키기 때문에 아무리 공격해도 죽지 않는 크루세이더를 볼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참회의 망치(5S), 디플렉트 월(6MS), 레미디오스의 가호(4MS)다. 참회의 망치는 사거리가 길어 상대를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디플렉트 월은 상대 캐릭터의 위치에 벽을 만들어 대미지를 가하는 기술이다. 생성된 벽은 넘어갈 수 없는 특징이 있어 맵 끝이 아니더라도 상대를 쉽게 압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또한 발동이 빠르고 적중한 캐릭터를 띄우기 때문에 콤보 용도로도 자주 사용된다.

레미디오스의 가호는 크루세이더에게 공격을 1회 견디는 방어막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방어막은 상대에게 압박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기술에 적중한 캐릭터를 공중에 띄우는 '홀리 쇼크'가 추가된다. 홀리 쇼크의 띄우기 효과를 이용하면 간단한 조작으로 대미지가 높은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 콤보



5A - 5A - 6MS - 2B

디플렉트 월 이후 2B 적중이 어렵다면 5B를 사용해도 된다.




2S - 6MS - 2S - 6MS - 5S

MP를 좀 더 사용해 대미지를 올린 콤보다. 디플렉트 월 사용 후 세이크리드 어퍼(2S)를 바로 사용해야 콤보 성공률이 올라간다.





(레미디오스의 가호)2B - 6MS - 5B - 5B - 5B - 5B - AS(각성 상태)

'레미디오스의 가호' 효과인 '홀리 쇼크'를 활용해 5B만 사용하는 쉬운 난이도의 콤보다. 각성 상태라면 각성 스킬로 연결할 수 있다.




(각성)2S - 6MS - 2S - 2S - 5MS - 5B - AS

세이크리드 어퍼 이후 각성 스킬로 연결 가능한 콤보다. 빠르게 입력만 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 간지나는 창잡이 캐릭터! 뱅가드


뱅가드

배틀 타입: 스탠다드
캐릭터 난이도: ★
초보자 추천도: ★★★★★
장점: 입문 단계에서 콤보 난이도가 낮음, 큼직큼직한 범위 기술 보유
단점: 기본기가 빗나가면 빈틈이 크다, 성능이 나쁜 무적 기술

뱅가드는 기본기와 기술의 범위가 넓어 중거리 싸움이 좋은 캐릭터다. 또한 입문 단계에서는 콤보 난이도도 낮아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단점은 기술이 전체적으로 느린 편이고 무적 기술인 런지 스트라이크(2MS)가 타격 판정이 좁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각성 스킬인 '데모닉 인페르노'의 적중 범위가 매우 좁아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지 않으면 콤보로 연결하기 어렵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2B, 5B, 클리브 커터(6S)다. 2B는 하단 기본기로 사거리가 길어 기습으로 사용하기 좋다. 가드 후 반격이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5B는 전진성 있는 기본기다. 사거리가 길고 공중까지 타격해 자주 사용하면 좋다.

클리브 커터는 앞으로 전진하며 공격하는 기술이다. 사거리가 안 그래도 긴 편인데, 전진성이 있어 더 길게 느껴지는 기술이다. 장거리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해 상대를 꾸준히 압박하자.


◎ 콤보




5A - 5A - 5B - 2B - 5MS - 2MS

크게 어렵지 않은 뱅가드의 기본 콤보




(각성)5A - 5B - 2B - (5MS - MS) - AS

브랜디시 이후 헤드온 차지(5MS)로 상대 캐릭터와 접근하면 각성 스킬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벽이라면 굳이 5MS 이후 5MS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 드래곤나이트


드래곤나이트

배틀 타입: 트리키
캐릭터 난이도: ★★★★
초보자 추천도: ★
장점: 강한 가드 압박, 높은 대미지, 각성 시 높은 MP 회복량을 활용한 필드 싸움이 강력
단점: 기본 기술의 사거리가 짧음

드래곤나이트는 아스트라를 활용한 가드 압박, 강력한 대공 능력과 강력한 구석 콤보 대미지가 장점인 캐릭터다. 하지만 조작 난이도가 높아 초보자가 하기 어려워 'DNF DUEL'로 격투 게임에 입문했다면 추천하지 않는 캐릭터다.

주력 기술은 5B, 너클 블래스터(점프 S), 태도 용제무쌍(6MS)이다. 5B는 전진성이 좋고 발동이 빨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술이다. 너클 블래스터는 공중에서 투사체를 날려 공격하는 원거리 견제 기술이다. 사거리가 길고 마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태도 용제무쌍'은 전방을 공격하는 기술로 공중에 있는 적이 적중 될 정도로 범위가 넓다. 또한 가드한 캐릭터를 멀리 밀어내어 반격 당할 위험이 낮다. 상대 캐릭터의 사거리가 짧다면 압박 용도로 자주 사용하자.


◎ 콤보



5A - 5A - 5B - 2B - 5S - 4MS

아스트라를 사용하지 않는 간단한 드래곤나이트 콤보






5B - 2S - (5MS~B) - 66(짧은 대쉬) - 5B - 4S - 딜레이 4MS

콤보 중 짧은 대쉬와 딜레이를 활용한 콤보. 드래곤나이트는 높은 콤보 대미지가 장점이므로 기본 콤보뿐만 아니라 높은 화력을 낼 수 있는 콤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5MS - 5B - 66(짧은 대쉬)' 부분은 빠르게 입력해야 이후 5B가 들어간다. 4S 이후 아스트라의 드래곤 브레스가 적중하는데, 캐릭터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4MS를 사용하면 된다. 이후 각성 상태면 각성 스킬로 연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