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2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2년 게임스컴의 참가 기업 라인업이 공개됐다. 5월 중순 이후로 현재까지 등록된 게임스컴 참가 기업은 500여 곳 이상이다.

이중에는 XBOX, 2K, 반다이남코, 텐센트(레벨 인피니트), 유비소프트, 세가, 넷이즈 게임즈와 같은 주요 게임사들을 비롯해 호요버스도 전시를 진행한다. MINI가 제공하는 게임스컴 굿즈 영역에는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 및 코나미, 스퀘어에닉스와 같은 주요 업체를 포함해 75개의 회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기업으로는 크래프톤과 네오위즈가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 모두 B2C에 부스를 꾸려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정확한 전시 타이틀 및 공개 게임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확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비롯해 '프로젝트M', '프로젝트 비링엄', '프로젝트FF', '브로젝트 블랙버짓', 그리고 눈물을 마시는 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 컨콜을 통해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이중 PC/콘솔로 개발되고 있는 'P의 거짓'과 함께 '프로젝트 A.V.A', '산나비'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그 외에 브라운더스트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들도 공개된 바 있다.

또한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공동관도 이번 게임스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참가 기업 선정이 완료되었으며, 게임스컴에도 15개의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참여 게임에는 앤빌, 신의탑M, 다크에덴SD, 좀비웨이크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쾰른메세 COO 올리버 프레제(Oliver Frese)는 "코로나 이후의 복귀는 이벤트와 박람회 모두 도전적인 일이다. 게임스컴이 휴식 후 첫 해에 이미 세계 최대의 게임 행사로 위상을 방어하게 된 건 현장에 대표되는 수많은 회사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또, "게임스컴은 기업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중심적인 만남의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2년 게임스컴은 이전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던 시절처럼 다양한 사전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한 B2B/B2C 부스 운영과 함께 주요 부스 및 참가 라인업을 소개하는 오프닝 라이브도 진행된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코스프레 빌리지 2022와 함께 게임스컴 현장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역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