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서드파티 중심의 닌텐도 다이렉트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예고했던 금년 출시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렸던 베요네타3. 닌텐도가 출시일을 깜짝 발표하며 2022년 출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닌텐도는 13일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게임의 10월 28일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신규 영상에서는 지난해 공개된 양 갈래 머리의 베요네타가 손과 발에 착용한 총으로 특유의 화려하고 과장된 액션을 펼친다. 또한, 마수를 소환해 마음대로 조종하는 새로운 기술인 데몬 슬레이브를 활용한 액션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거미형 마수와 기관차형 마수를 타고 포격을 이어가는 등 게임 내에서 다룰 수 있는 마수 역시 다수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로댕, 엔조, 루카 등 다양한 기존 시리즈 인물이 다시 얼굴을 드러낸 가운데 잔느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잔느는 2편과 유사하게 은발의 긴 머리로 등장한다. 이에 지난 영상에서 짧게 등장, 잔느로 추측되던 신규 인물에 관한 정체도 새로 공개됐다.



거대한 칼을 등에 멘 인물은 비올라라는 인물로 베요네타와 게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비올라는 칼을 활용한 액션과 함께 체셔라는 고양이형 마수를 소환하는 능력 역시 갖췄다. 이외에도 기관차형 마수에서 베요네타와 같은 외모를 한 여성이 위기에서 베요네타를 구해주며 등장하기도 한다.

2009년 출시된 시리즈 첫 작품 '베요네타'는 스타일리시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로 액션 게임의 새 문을 열었던 카미야 히데키의 작품이다. 게임은 빠르고 경쾌한 속도감의 액션과 함께 과장된 연출, 매력적인 주인공 묘사를 앞세워 호평을 받았다. 이후 닌텐도가 투자 아래 Wii U로 출시된 베요네타2가 또 한번 큰 호평을 이끌어냈고 2018년에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되며 더욱 많은 팬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후 2017년,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베요네타3의 개발이 공식 확인됐으나 플래티넘 게임즈와 닌텐도는 오랜 기간 별도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깜짝 등장해 2022년 출시를 예고했다. 그리고 별다른 소식 없이 약 1년 만에 지난 후 예고 없이 출시일 발표가 이루어지며 2022년 출시가 재차 확인됐다.



닌텐도는 한정판인 '베요네타 3 트리니티 마스커레이드 에디션'의 한국 발매 역시 예고했다. 아트북과 함께 추가 표지 3장이 제공되는 해당 에디션의 상자는 3장의 추가 표지를 나란히 놓아 전시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한편, 한국 닌텐도는 한국어화를 거쳐 9월 30일 베요네타1을, 올가을에는 베요네타2를 발매한다. 1편은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전용으로, 2편은 패키지 버전으로 재발매되며 시리즈 3부작을 올해 한국어와 함께 모두 즐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베요네타3는 닌텐도 스위치로 10월 28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