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난사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끈 '건그레이브' 시리즈의 신작, '건그레이브 고어'가 게임스컴 현장에서 오는 11월 22일 출시를 확정했다.

코흐 미디어의 퍼블리싱 브랜드 프라임 매터는 지난 28일, '건그레이브 고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인 비욘드 더 그레이브뿐만 아니라 쿠가시라 분지, 아사기 미카 등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해 활약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빅우셴, 투론티, 옌센 더 부스트 마스터, 간포 에섹스 등 주요 적들의 특징이나 전투 시네마틱 일부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건그레이브 고어'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에 참가, 시연 데모를 선보였다. 시연 버전에서는 회피, 훅, 스피어 등 새로운 시스템을 첨가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한층 더 강화했다. 그러면서도 시리즈 전통의 난사 액션은 훼손하지 않는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주면서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건그레이브 시리즈는 후속작 '건그레이브 O.D' 이후 오랜 기간 신작 소식이 없었으나, 국내 개발사 스튜디오 이기몹이 '건그레이브 VR'을 2018년 선보이면서 시리즈의 맥이 이어졌다. 이후 원작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나이토 야스히로가 합류하면서 스튜디오 이기몹은 콘솔, PC로 즐길 수 있는 신작 '건그레이브 고어'를 개발에 착수해왔다. 당초 지난 2019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됐으며, 이후 지난 6월 2022년 가을 출시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건그레이브 고어는 오는 11월 22일 PC, PS, Xbox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뿐만 아니라 음성도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