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판타지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비의 성급을 높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각 장비에 부여된 랜덤 속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스펙업 방법 중 하나이기에 보라색 장비 파밍을 마친 모험가들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추세다.

업그레이드에는 재료로 같은 부위의 장비 또는 스피넬이 소모된다. 스피넬은 일반과 중급, 상급으로 등급이 나뉘며 기본 스피넬은 재료 사용 시 경험치 5를 채울 수 있고 중급과 상급은 각각 20, 100의 경험치를 지급한다.

스피넬은 장비 회수 또는 광석 채집,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장비 회수의 경우 온전한 장비를 업그레이드 재료로 사용했을 때에 비하여 경험치 획득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광석 채집과 몬스터 사냥으로 스피넬을 수급하고 있는 분위기다.


▲ 장비 회수로 스피넬을 얻을 수 있지만, 경험치 효율이 줄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 속성에 맞는 무기로 공격, 필드 광석 파밍

스피넬은 필드에 위치한 스피넬 광석에서 획득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속성별 원소 코어를 지급하는데, 파괴 시 기본 스피넬 1개를 드롭하며 확률적으로 중급 스피넬 1개도 얻을 수 있다. 보급 캡슐 등과 마찬가지로 생성되는 위치가 고정된 것으로 확인되며 만약 다른 유저가 먼저 처치했다면 재생성에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광석은 속성 종류에 맞는 무기로 타격해야만 파괴가 가능하다. 빨간색 외형의 광석은 화염 무기로, 파란색은 얼음 속성 무기로, 보라색은 전기 속성으로 공격해야 한다. 만약 속성에 맞지 않는 무기로 공격한다면 파밍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아스트라 지역에서는 모든 속성의 스피넬 광석이 등장하게 된다. 스피넬 수급과 함께 무기 강화에 필요한 원소 코어까지 얻을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필드에서 광석 파밍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 광석의 색상을 보고 속성에 맞는 무기로 타격해야 한다


▲ 기본 스피넬 1개가 지급되며 확률적으로 중급 스피넬까지 얻을 수 있다


◆ 크라운 지역의 코뿔소도 드롭, 루치아 주변 파밍 추천

몬스터 사냥을 통한 스피넬 수급도 가능하다. 최근 스피넬 파밍을 위해 크라운 지역에 등장하는 코뿔소를 반복 사냥하는 모험가들이 늘고 있는데, 광석 채집과 비교했을 때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코뿔소 사냥은 두 가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필드 보스 루치아가 위치한 자소로, 루치아 주변에 두 마리의 코뿔소가 소환되어 한 번에 2개의 스피넬을 얻을 수 있다. 산악지역 남쪽 워프게이트에서 멀지 않기에 이동 동선도 나쁘지 않다.

다만, 루치아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거리 유지를 하는 것이 좋다. 혼자서는 공략이 어려운 보스 몬스터이기에 가능하다면 원거리 무기를 이용해 코뿔소만 끌어와 사냥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외 다른 몬스터들도 주변에 배치되어 있으나, 루치아 외에는 크게 위협적인 적이 없다. 코뿔소를 사냥하면 스피넬 1개와 정비 부품 등이 지급되며 확률적으로 중급 스피넬 1개도 획득 가능하다. 재생성 시간은 약 5분 내외로 확인된다.


▲ 산악지역 남쪽 워프 게이트에서 5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루치아를 만날 수 있다


▲ 루치아 근처에는 코뿔소 2마리가 소환된다


▲ 코뿔소 처치 시 스피넬 1개가 떨어지고 확률적으로 중급 스피넬도 드롭된다


만약, 보스 몬스터 루치아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광부 캠프 12시 방향에 있는 소형 거점을 찾아가자. 비이클 유니콘 파밍을 했던 모험가들에게는 익숙한 장소인데, 제사 근처에 코뿔소 1마리가 소환된다. 루치아 소환 장소와 비교했을 때 스피넬 획득량은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보스 몬스터의 어그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에 조금 더 편하게 파밍을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소형 거점은 광부 캠프 워프게이트에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직선 거리상으로는 의회 워프게이트가 가깝지만 지형의 높이 차이가 심한 편이기에 광부 캠프를 통한 이동을 추천한다. 아직 유니콘 파밍을 끝내지 못했다면, 이곳에서 함께 사제를 처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광부 캠프 위 소형 거점에서 코뿔소를 만날 수 있다


▲ 아직 유니콘 파밍을 끝내지 못했다면 제사도 함께 처치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