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 4강의 마지막 주인공은 맥스(MAX)였다.

20일 LPL 아레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 8강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LDL 리그의 맥스가 PCS 지역 비욘드 게이밍 아카데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로 LDL은 4강에만 세 팀의 이름을 올리면서 가장 강력한 챌린저스 리그의 면모를 보였다. 이 경기를 승리에 MAX는 T1과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한다.

1세트 승패를 가른 건 바텀 조합의 차이였다. 비욘드 게이밍은 유미를 고른 상대를 의식해 제리를 골랐다. 그리고 제리를 보좌해 줄 서포터로 아무무를 골랐으나 제리, 아무무는 라인전에서도 한타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맥스는 바텀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풀었고, 바이-갈리오-유미 조합의 시너지가 한타마다 잘 드러났다.

맥스는 2세트에도 바텀을 승리하면서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겼다. 비욘드 게이밍의 제리, 타릭 조합은 맥스의 시비르, 카르마를 상대로 라인전 내내 고전했다. 비욘드 게이밍은 바텀뿐만 아니라 탑 라인전도 수월하게 풀었고, 중반 운영에서도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맥스는 3세트도 비슷한 내용으로 승리했다. 맥스는 비욘드 게이밍을 이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카드를 썼다. 그리고 다양한 카드를 수준 높게 소화했다. 이 승리로 LDL은 4강전 경기에만 세 팀을 올릴 수 있었다. 4강의 남은 한 자리는 유일한 LCK 챌린저스 팀인 T1이 차지했다.

4강에 오른 T1 챌린저스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LDL 소속 팀을 두 번 연속으로 잡아야 한다. T1 챌린저스 팀은 23일 맥스를 상대로 4강 경기를 치른다. T1이 맥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 초대 우승을 두고 EDG.Y-펀플러스 블레이즈 경기의 승리팀과 25일 대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