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의 소닉 팀에서 개발하는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소닉 프론티어'와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이 결정됐다.

'소닉 프론티어 X 몬스터헌터'의 콜라보레이션 팩은 향후 무료 DLC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DLC 팩을 다운로드하면 소닉에게 직접 장비해줄 수 있는 '리오레우스' 장비와 함께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고기 굽기'를 소닉 프론티어에서도 미니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고기 구이 세트가 지급된다. '몬스터헌터' 콜라보 DLC 팩은 게임 정식 발매 후 1주일 후인, 11월 15일에 구현될 예정이다.

몬스터헌터 콜라보팩 공개 소식과 함께 실제로 소닉이 프론티어의 오픈 월드에서 리오레우스 장비를 갖춰 입고 고기를 굽는 인게임 이미지가 공개됐다. '몬스터헌터: 월드' 속 고기 굽기 장비가 소닉의 체형에 맞춰 다소 간소화되어 적용됐으며, 고기를 알맞게 잘 구웠을 때 출력되는 특유의 '잘 구워졌습니다!' 모션도 꼼꼼히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소닉 프론티어'에서도 고기 굽기를 미니 게임으로 즐길 수 있을 예정

소닉과 몬스터헌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에는 '몬스터헌터 라이즈'와 '소닉 더 헤지혹'의 콜라보레이션이 한차례 진행됐다. 당시의 콜라보에서는 필드에 흩어진 링을 모으는 이벤트 퀘스트, 헌터를 소닉처럼 날렵하게 꾸밀 수 있는 덧입는 장비 '소닉 웨어', 동반자 아이루와 가루크를 귀여운 소닉과 테일즈의 모습으로 꾸며줄 수 있는 인형옷, 헌터의 집을 꾸밀 수 있는 소닉 장식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된 바 있다.

'소닉 프론티어'는 소닉만의 초음속 액션으로 광대한 섬을 자유롭게 누비는,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에의 도전이 특징인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메인 스토리의 무대는 고대 문명이 잠들어 있는 미지의 섬 스타폴 제도로, 수수께끼로 가득한 유적과 꺼림칙한 적들이 배회하는 이 섬에서 소닉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PS5, PS4, 닌텐도 스위치, Xbox 시리즈 X|S, Xbox One, PC 플랫폼을 통해 다가오는 11월 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소닉'과 '몬스터헌터'의 끈끈한 인연은 계속된다

▲ '소닉 프론티어' 개발팀이 공개한 콜라보 기념 일러스트

▲ '몬스터헌터' 개발팀이 공개한 콜라보 기념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