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 룬은 컨트롤 성향을 가졌으며 큰 하수인 및 생명력 조작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볼 것은 해당 콘셉트를 명확히 보여주는 혈기 룬 3개 카드 2장이다.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7마나 7/7 언데드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게임 동안 내 턴이 끝날 때 상대편 영웅에게 피해를 3 주는 능력을 가졌다.
혈기 룬 덱의 강력한 마무리 플랜으로, 특히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같이 낼 수 있는 비용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버텨서 이긴다'는 컨트롤 운영에 충실한 능력인 만큼 혈기 룬을 3개 장착한다면 반드시 사용할 카드다. 여기에 [간수]까지 사용해 뒷심을 챙기는 방법도 논의되는 중이다.
[영혼 강탈자]는 8마나 5/5 언데드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다른 모든 하수인을 처치하고 처치한 적의 수만큼 시체를 얻는다. 비용이 무거운 편이기는 하나 광역 제압기로 사용하면서 하수인을 하나 남기고 시체도 쌓을 수 있는 컨트롤 카드다.
다음으로는 혈기 룬 2개를 요구하는 카드가 5장 공개됐다.
[죽음의 인도자 사울팽]은 5마나 3/5 언데드이며 도발 및 죽음의 메아리로 이 하수인을 내 손으로 다시 가져오고, 마나 대신 생명력을 비용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즉 2번째 소환부터는 생명력을 5씩 지불해야 하는 카드인데, 계속해서 도발 하수인으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시체를 수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생명력 5를 지불하는 것에 비해서는 스탯이 그다지 높지 않은 만큼 같이 공개된 생명력 흡수 카드들과의 연계가 필수로 보인다.
2마나 암흑 주문 [혈기 전환]은 내 손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1/+1을 부여하고, 시체를 3개 소모하면 추가로 +1/+1을 부여하는 능력을 가졌다. 혈기 룬에 핸드 버프 콘셉트도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는 카드인데 다만 혈기 룬이 상대적으로 하수인이 적어 시체 수급이 어려운 만큼 덱 구성에서 시체 수급이 관건으로 보인다.
[혈기술사]는 2마나 2/3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시체를 소모해 혈기 룬 카드를 발견한다. 이전에 공개된 [강령의 장의사]나 [냉기의 일격]과 같이 룬을 2개 요구하는 카드에 있는 발견 카드로, 조건이 아주 까다로운 건 아니나 시체 소모 조건으로 인해 원하는 타이밍에 소환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명한 무기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는 6마나 5/2이며 생명력 흡수가 있는 일반 등급 무기로 등장했으며, 이외에 3마나로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하수인을 처치하는 암흑 주문 [어둠의 질식]도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혈기 룬을 1개만 필요로 하는 카드가 7장 공개됐다.
3마나 3/2 무기 [영혼파괴자]는 내 영웅이 공격하여 하수인을 처치한 후에 시체를 2개 얻는 능력을 가졌다. 상대적으로 저비용 하수인이 적은 혈기 룬 덱에서 초중반에 시체를 수급할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부정이나 냉기 룬에서도 공격적인 형태로 사용할 수 있을 무기다.
[죽음의 일격]은 4마나 주문이며 하수인에게 피해를 6 주는 생명력 흡수 카드로 하수인 하나를 끊으면서 상당히 많은 힐을 챙길 수 있다. 혈기 룬 덱에서는 반드시 사용할 카드이며, 다른 룬을 섞더라도 빠른 템포의 덱이 아니면 채용을 고려할 만하다.
1마나 주문 [심장 강타]는 하수인에게 피해를 3 주고, 이 피해로 하수인이 죽으면 시체를 얻는 능력을 가졌다. 1마나 피해 3으로도 아주 준수한데, 조건부로 시체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룬이 주력이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카드다.
[흉포한 피구더기]는 2마나 3/2 야수이고 전투의 함성으로 내 손에 있는 하수인에게 이 하수인의 공격력만큼 공격력을 부여하는 카드다. 이와 같이 3마나 2/5 언데드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시체를 2개 소모해 내 손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공격력을 +2 부여하는 [암흑사도 수련사]도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혈기 전환]과 같은 핸드 버프 콘셉트인데, 현재 죽음의 기사의 모든 카드 풀이 밝혀진 시점에서 핸드 버프 카드가 이 3장이 전부인 만큼 이번 확장팩에서는 활용이 어려울 콘셉트로 보인다.
이외에 전투의 함성으로 적과 내 영웅에게 피해를 2 주는 1마나 1/2 하수인 [맹독 송장], 8마나 8/8 언데드이고 도발 및 전투의 함성으로 시체를 최대 6개 소모해 도발 능력이 있는 1/2 [되살아난 보병]을 소환하는 능력을 가진 [해골경비대 사령관]이 공개됐다. [되살아난 보병]은 다른 '되살아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시체를 생성하지 않는다.
오늘 공개된 카드 중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영혼 강탈자][해골경비대 사령관][영혼 파괴자]는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 카드이며, [혈기 전환][혈기술사][어둠의 질식][흉포한 피구더기][암흑사도 수련사]는 아서스의 길 세트에 포함되어 있고 이외의 카드는 핵심 세트로 추가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 카드는 29장이며 죽음의 기사 핵심 카드 및 아서스의 길 카드는 모두 공개됐다.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리치 왕의 진군 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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