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섬니악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마블 코믹스 기반 게임 신작 '마블 스파이더맨2'가 금일(12일) PS 스토어 페이지에 등록됐다. 정식 출시 일정 등 추가 정보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으나, 멀지 않은 미래에 출시일을 포함한 최신 정보가 공개되리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다.

금일 이루어진 마블 스파이더맨2의 스토어 등록은 단순 해프닝이 아닌, 정식으로 진행된 출시 절차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인섬니악 게임즈의 커뮤니터 디렉터인 제임스 스티븐슨(James Stevenson)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유하며, 마블 스파이더맨2를 위시리스트에 추가하고 이어질 후속 정보를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오는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인 '마블 스파이더맨2'는 마블 스파이더맨,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1편의 주인공인 피터 파커의 스파이더맨과 얼티밋 스파이더맨인 마일스 모랄레스가 함께 등장하는 액션 장면, 그리고 메인 빌런이 될 것으로 보이는 '베놈'의 모습이 함께 비춰졌다.

영상에서 마일즈 모랄레스는 생체 전기를 활용한 특유의 액션을, 피터 파커는 4개의 기계 다리가 달린 슈트를 입고 더 다채로워진 전투 액션을 선보였다. 인섬니악 게임즈의 브라이언 인티하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라이언 스미스 게임 디렉터는 해당 트레일러가 스파이더맨이 보여줄 새로운 능력과 수트를 예고한다며,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액션이 단순이 트레일러 속 연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게임에도 적용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소니 픽처스는 지난 4일, 마일즈 모랄레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속편 정보를 다가오는 13일에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작으로부터 약 5년 만에 공개되는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는 지구-65의 스파이더우먼인 그웬 스테이시와 마일즈 모랄레스의 로맨스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루는 영화가 될 예정이다. 미국 개봉일은 다가오는 2023년 6월 2일로 결정됐으며, 아직 국내 개봉일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13일에 공개될 최신 정보에는 국내판 제목과 정확한 국내 개봉일 정보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