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도전을 그린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 개봉 2주일만에 100만 관객 기록을 돌파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국내 수입사인 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는 금일(17일), 공식 SNS를 통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00만 관객 기록을 돌파했으며, 슬램덩크의 붐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국내 더빙판 성우진들이 촬영한 기념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인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 만화 속 마지막 경기인 산왕공고와의 32강전을 영상화 했으며, 원작에서는 서사가 자세히 그려지지 않았던 북산의 포인트 가드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영화 개봉 후 원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은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슬램덩크를 만들었다"며, "이미 슬램덩크를 알고 있는 이들도 '이런 슬램덩크도 있구나'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의 흥행을 기념하여,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슬램덩크 게임인 '슬램덩크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슬램덩크 모바일의 개발사 디엔에이(DeNA)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을 기념하여 소원 각오권 10개와 각오 주머니 5개가 포함된 쿠폰을 다가오는 1월 31일까지 모든 유저에게 제공하며, 영화의 주연 캐릭터로 주목받은 '송태섭'을 활용한 선수자료 후기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다가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슬램덩크 모바일 공식 카페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