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화)부터 마블스냅의 신규 시즌 '가디언의 최고 히트곡'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은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포함한 '우주'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혹은 우주와 관련된 카드와 구역이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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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카드

* 네뷸라 - 상대가 이 구역에 카드를 내지 않을 때마다 +2 파워를 부여합니다. (단, 자신이 이 카드를 내는 턴은 제외)

이번 시즌의 패스 카드는 '네뷸라'다. 네뷸라는 1/1 스탯의 카드로 자신이 놓여 있는 구역에 상대가 카드를 내지 않을 때마다 파워가 상승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만약 상대가 같은 구역에 카드를 한 번도 내지 않으면 파워가 최대 11까지 상승한다.

상대가 카드를 회수하거나 파괴하는 효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1턴에 바로 낼 경우 상대가 턴마다 같은 구역에 카드를 한 장씩 내더라도 자리 제한 때문에 최소 한 턴은 파워가 상승한다. 한 번만 파워가 상승해도 1/3 스탯의 카드가 되므로 비용 1 카드 중에서는 높은 효율을 지닌 카드라고 할 수 있다.

▲ 네뷸라는 한 턴만 파워가 상승해도 제 역할을 하는 카드가 될 것이다.

▲ 상대가 네뷸라의 성장을 막기 위해 카드를 낼 것을 예측하고 스타로드, 로켓 라쿤 등의 카드로 저격


* 아이언 래드(5/9 출시) - 출현: 덱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카드 텍스트를 복사합니다.
* 하워드 더 덕(5/16 출시) - 지속: 눌러서 내 덱의 가장 위쪽에 있는 카드를 봅니다.

'아이언 래드'와 '하워드 더 덕'은 자신의 덱을 기준으로 효과가 발동되는 카드다. 하워드 더 덕은 자신의 덱 가장 위에 있는 카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지속 효과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비용 1 카드이기 때문에 다른 카드와 연계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해도 상당히 좋은 카드로 보인다.

아이언 래드는 자신의 덱 가장 위에 있는 카드의 효과를 복사해 사용한다. 그래서 단독으로 사용하면 어떤 효과를 복사할지 알 수 없어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하워드 더 덕과 연계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카드의 효과를 복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하워드 더 덕으로 덱 가장 위에 있는 카드를 미리 보고, 아이언 래드로 효과를 복사해 사용


* 하이 에볼루셔너리(5/23 출시) - 게임 시작 시, 능력이 없는 카드의 잠재 능력을 잠금 해제합니다.

※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효과로 능력이 해금되는 카드

* 와스프(0/1) - 출현: 이 구역에 배치된 상대의 무작위 카드 2장에 -1 파워를 부여합니다.
* 미스티 나이트(1/2) - 턴 종료 시 미사용 에너지가 있으면, 다른 아군 카드에 +1 파워를 부여합니다.
* 쇼커(2/3) - 출현: 내 손에서 가장 왼쪽에 든 카드에 -1 비용을 부여합니다.
* 사이클롭스(3/4) - 턴 종료 시 미사용 에너지가 있으면, 이 구역에 배치된 상대의 무작위 카드 2장에 -1 파워를 부여합니다.
* 더 씽(4/6) - 출현: 이 구역에 배치된 상대의 무작위 카드에 -1 파워를 부여합니다. 두 번 반복합니다.
* 어보미네이션(5/9) - 플레이 중에 파워 감소가 부여된 상대 카드당 비용이 1 감소합니다.
* 헐크(6/12) - 미사용 에너지가 있는 상태로 끝낸 턴당 +2 파워를 부여합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아무 능력이 없었던 카드 7종의 능력을 해금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능력이 해금되는 카드와 그 능력은 위와 같다. 타노스와 마찬가지로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덱에 넣기만 하면 게임 시작 시 바로 효과가 발동하며, 스탯도 4/7로 준수한 편이라 새로운 아키타입의 덱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 아무 능력이 없는 카드 7종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하이 에볼루셔너리


* 리빙 트리뷰널(5/30 출시) - 지속: 내 전체 파워를 구역별로 균등하게 분배합니다.

'리빙 트리뷰널'은 자신의 모든 파워를 세 구역에 균등하게 분배하는 지속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때 3의 배수로 나누어떨어지지 않는 파워는 반올림해서 계산한다.

한 구역에 파워를 집중한 후에 리빙 트리뷰널을 내는 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를 낼 수 없는 구역에 직접 카드를 내지 않고도 파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다만, 비용 6 카드이기 때문에 내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고 일찍 내면 메타 카드 중 하나인 '인챈트리스'에게 취약하므로 실제 사용 난이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자신의 모든 파워를 세 구역에 균등하게 분배하는 리빙 트리뷰널



▣ 신규 구역

* 딥 스페이스 - 이 구역에서는 카드 텍스트가 비활성화됩니다.
* 밀라노 - 이 구역에는 5턴에만 카드를 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추가될 신규 구역은 '딥 스페이스'와 '밀라노' 2종이다. 딥 스페이스는 해당 구역에 있는 카드의 텍스트를 비활성화하는 구역이다. 쉽게 말해 어떤 카드라도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는 말이다. 만약 텍스트가 비활성화된 카드가 능력이 없는 카드로 취급된다면 패트리어트 덱과의 궁합이 좋은 구역이라 할 수 있다.

밀라노는 5턴에만 카드를 낼 수 있는 구역이다. 그러나 카드를 '내는 것'만 제한하기 때문에 이동 및 추가 효과를 통해 해당 구역을 점령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구역이 나온다면 이동 및 추가 효과를 지닌 카드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 이번 시즌에 추가될 예정인 신규 구역 2종



▣ 신규 번들

이번 시즌에는 상당히 다양한 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토큰 1만 개가 포함된 '멋지군, 너무 멋져' 번들은 4~5풀 카드가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가성비가 높은 번들로 보인다. '멋지군, 너무 멋져' 번들을 포함해 총 8개의 번들이 출시될 예정이므로 미리 구성품을 확인하고 골드를 모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