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 '닐'이 두 번째 개인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1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개인전 결승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는 리브 샌드박스 선수만 네 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카트 리그 개인전 우승자 '닐'이 이번 드래프트 리그에서도 개인전 우승에 도전한다.

'닐'이 개인전 결승에 도달하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닐'은 지난 16강전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최종전을 거쳐 결승에 진출했고, 그 과정에서 열 두 개의 트랙 중에 8개의 트랙에서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중이다.

'닐'은 결승전 진출이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개인전 결승까지 진출해 기분이 좋다. 지난 16강 당시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했었다. 그리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프로게이머라면 관리를 잘했어야 했다. '현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승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개인전 결승에서 자신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이재혁이 이번 결승에서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닐'을 잘하는 샌드박스 선수들도 네 명이나 달릴 예정이다. '닐'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의 레이스에 카트 리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KDL 프리시즌 1 개인전 결승전

박현수, 이재혁, 박인수, 송용준, NEAL, 노준현, 이명재, 김지민 - 5월 13일 오후 1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