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T1과 징동 게이밍의 브래킷 스테이지 T1과 징동 게이밍의 5세트 경기는 징동 게이밍이 승리했다. 징동 게이밍과 T1은 혈전을 벌이면서 이번 대회 가장 흥미로운 시리즈를 만들었고,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았던 징동 게이밍이 승리하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양 팀 정글러들이 각각 킬을 만들었다. 미드 라인에서 노틸러스의 점멸을 빼놓은 '카나비'는 상대 점멸이 돌아오기 전 갱킹에 성공했다. '오너' 마오카이는 상대 그라가스가 1차 타워를 압박할 때, 궁극기를 이용한 갱킹으로 그웬에게 킬을 줬다. 다소 라인전이 힘겹던 그웬은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5세트 양 팀의 첫 한타가 두 번째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나왔다. 구도는 T1에게 좋지 않았다. 징동 게이밍 '카나비'는 한타가 일어나기 전 궁극기를 사용해 아펠리오스의 점멸을 빼놓았고, 징동 게이밍은 한타가 시작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아펠리오스를 잡았고, 룰러의 완벽한 카이팅으로 한타에 승리했다. '카나비'가 깔아놓은 판을 '룰러'가 잘 소화한 전투였다.

시간은 T1의 편이 아니었다. 경기가 지속될수록, 사일러스와 징크스의 캐리력이 올라오고 있었다. T1은 시간을 더 끌지 않기 위해 결단을 했고,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불러냈다. 이어 상대가 포위망을 좁히자 상대 징크스 방향으로 일점 돌파를 했다. '페이커' 노틸러스의 궁극기가 징크스에게 찍혔고, 그웬과 아펠리오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잡아냈다. T1은 이 힘겨운 싸움을 승리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30분 드래곤 전투, 징동 게이밍이 드래곤을 빼앗겼지만 마오카이를 잡으면서 턴을 잡았다. T1은 역으로 턴을 이용하기 위해 바론에서 매복했고, 방심한 상대를 역으로 노리기 위해 4:5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징동의 대처는 좋았고, 오히려 바론을 빼앗기는 참사가 터졌다. 징동 게이밍은 이 전투로 바론을 얻었고, 이어진 전투를 승리하면서 그대로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