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3, 4위전에서 kt 롤스터 박찬화가 팀 동료 곽준혁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하며 3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1세트, 같은 팀인 두 선수는 서로의 플레이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전반 36분, 빈틈을 만든 곽준혁이 호나우두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5분 전까지 서로 추가 득점이 없었는데, 박찬화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려 마네와 필 포든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으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박찬화가 연장전에 먼저 에우제비우로 골을 넣으며 이제는 앞서 나가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곽준혁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곽준혁은 호나우두로 멋진 오버헤드킥을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 서로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막상막하의 대결이 이어졌고, 곽준혁이 마지막 선방에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박찬화는 전반 초중반, 계속 곽준혁의 박스 근처에서 골문을 두드려 베컴으로 선제골에 성공했고, 이어 후반 초반에 추가 득점에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곽준혁은 추격을 위해 공세를 취했으나 박찬화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서로 한 골씩을 넣어 3:1 박찬화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마지막 3세트는 그야말로 치열한 접전이었고,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는데 3:2로 박찬화가 곽준혁을 꺾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