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닝' 홍성민이 22일 오후 6시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사람들이 '띵' 이명재나 '스피어' 유창현, '쿨' 이재혁, '닐' 등을 우승 후보로 점쳤지만, '루닝' 홍성민은 묵묵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최후의 2인에서 '닐'을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 '루닝' 홍성민의 우승 소감 인터뷰 전문이다.


Q. 개인전 챔피언으로 등극한 소감은?

연습하면서 꼴찌만 하지 말자는 마인드였는데, 우승까지 차지해서 되게 기쁘다.



Q. 우승을 차지한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평소대로 연습했는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웃음).


Q. 우승자를 상대로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 이름값이 높아도 겁먹지 않고, 내가 무조건 이긴다는 마인드로 임한다.


Q. 우승 상금은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가족들과 사용하고, 저축도 하고, 쇼핑이나 놀러갈 때 사용하겠다.


Q. 오늘이 데뷔 500일이다. 의미 있는 우승인데?

몰랐다. 500일에 우승할 수 있어서 기념일이 될 것 같다.


Q. 현장에 부모님과 누나가 방문했다. 한마디 해주자면?

연습할 때 방에 들어와서 화이팅이라고 해주셨는데, 힘이 됐다. 오늘도 현장에서 응원을 해줘서 우승에 도움이 됐다.


Q.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는?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팀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다음에는 져도 되니까 최선을 다하면 경기도 잘 풀리지 않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시즌 레벨업 피시방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리고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