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보스 '속박된 파나스' 등장
55레벨 영웅 등급 이상 장비 대규모 밸런스 변경
2차 에테르 방어전과 론도 대성채 탈환을 위한 제전 이벤트



▲ 죄책감과 분노가 공존하여 이면에 드러난다는 콘셉트의 보스 속박된 파나스


고래사자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강력한 필드 보스 '속박된 파나스'
속박된 파나스는 인게임 기준 통곡의 고성 11시 방향에 위치한 무너진 탑에서 등장하는 필드 보스다. 설정에 따르면 엘프의 아티산 황제에 의해 유폐된 엘프 발명가로 본래 엘프 세계를 구하기 위해 흑원소를 사용한 얼레라는 마법 아이템을 발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오히려 심연을 받아들인 엘프라는 비난을 받으며 감금당한다.

이후 천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며 파나스의 내면에서는 분노와 원망, 그리고 자책감이 섞이며 점차 두 개의 인격으로 나눠졌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반신이 흉측한 형태로 외견에 드러나게 되었다.

업데이트 첫날이기에 실제 어떤 패턴을 지니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바로는 여러 스킬을 사용하여 공격하는데, 이중 인격이라는 콘셉트답게 흑원소를 사용하는 스킬에 피격당하면 디버프가 누적되며 행동 불가 상태에 빠지지만, 반대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반신이 사용하는 빛의 스킬을 통해 디버프를 해제하는 구조다.

빛의 장판과 흑원소 장판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것이 전투의 핵심으로 보이며, 기본적으로 불규칙한 형태의 범위 공격을 시전하는 등 고래사자 못지 않게 공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월드맵 7시 방향의 통곡의 고성에 위치한 속박된 파나스


▲ 상당히 피하기 어려운 패턴을 사용한다


▲ 흑원소 침투 디버프는 빛의 장판을 통해 해제해야 한다


대규모 장비 밸런스 패치
유저들이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장비 밸런싱일 것이다. 55레벨 영웅 등급 장비는 졸업 장비로 기획되었지만, 실제로는 얻기까지에 드는 노력에 비해 이상한 고유 옵션을 지녀 45레벨 희귀 장비보다 선호도가 떨어졌다.

특히 일부 옵션의 경우 아예 구현이 안되어 있거나,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유저들의 빈축을 샀는데, 이번 밸런스 패치를 통해 선호도가 낮았던 55레벨 영웅 등급 이상 장비들에 대한 대대적인 상향이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치명타 피해 옵션이 달린 장비는 추가 피해 옵션으로 변경되었고, 의미를 찾기 어려웠던 막기 관통 옵션 역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무기 공격력 증폭 옵션으로 교체되었다.

장비에 달린 고유 스킬도 상향이 되었는데, 사령관 장비에 붙어있던 [기본 공격 시 5% 확률로 7~10초 동안 대상의 근거리 회피 -17 감소] 옵션이 [기본 공격 시 5% 확률로 대상에게 85% 추가 피해를 주고 7~10초 동안 대상의 근거리 회피 -17 감소]라는 엄청난 스킬로 변모했다.

이외에도 회피 옵션은 근거리 피해 증가로 바뀌고, 군중 제어류 옵션들도 해당 직업이 선호하는 제어 옵션으로 교체되어 사용이 편해졌다.

방어구와 장신구 장비 역시 대대적인 변경이 이뤄졌으며, 막기 관통 등은 치명타 옵션으로 PVP 회피는 피해 저항 등 선호하는 옵션으로 전면 교체되었다.

이전까지는 55레벨 영웅 장비를 얻고도 그다지 강해진 기분이 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오죽하면 강화하는 비용도 아깝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이번 패치를 통해 대부분 장비가 유저들이 선호하거나 해당 직업에게 필요한 옵션으로 바뀌었기에 확실히 격이 다른 위력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된다.


▲ 클릭 시 본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 클릭 시 본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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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1티어 탈것에 등극? 신규 탈것
신규 전설 탈것인 아티산 의전군마를 필두로 영웅 2종, 희귀 2종, 고급 2종 탈것이 새롭게 등록되었다. 우선 아티산 의전군마는 공격력 +12 / 스킬 명중률 10에 피해 저항 무시 스킬을 달고 나와 사냥면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보인다.

영웅 등급으로 나온 늑대 2종 역시 공격력 추가 피해 / 명중과 일반 몬스터 피해 저항이라는 유용한 옵션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새로 나온 탈것에 맞춰 기억 형상 목록도 새롭게 갱신되었으며, 신규 탈것은 소환과 연성에서 획득할 수 있다.


▲ 방어 옵션이 부족하나, 공격쪽은 1티어급이라 할만하다


▲ 영웅 탈것은 밸런스가 아주 좋은 구성이다


영웅 아퀴룬과 강화 주문서 획득 가능? 2차 에테르 방어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기존의 에테르 방어전이 폐지되고, 2차 에테르 방어전이라는 새롭게 개선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2차 에테르 방어전은 매주 수요일, 일요일 저녁 10시에 진행되며, 소금 벌판, 은빛장원, 어둠노을, 토룡곡 주둔지 앞에서 할 수 있다.

변경점으로는 에테르 전도체가 불안정한 에테르 전도체로 변경되었고, 에테르 전도체 회복탑이라는 신규 오브젝트와 함께 등장한다. 주변에서 에테르 전도체와 회복탑을 파괴하기 위한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를 지켜내는 것이 이번 방어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패턴을 지닌 보스들이 대거 추가되었기에 단순히 웨이브를 막는 개념이 아니라 결사원간의 협동이 필요하며, 보스 처치후 적용되는 에테르 방어전 오라를 이용하면 더욱 쉬운 공략이 가능하다.

보상도 새롭게 바뀌었는데, 상위 기여도 기준으로 각종 강화 주문서와 부활의 증표 의뢰서를 받을 수 있고, 3~8단계 보스 처치에 참가하면 기여도 상위 200명을 대상으로 영웅 아퀴룬이 포함된 방어전 전리품 상자를 받게 된다.

보스 드랍 보상 역시 희귀 장비 제작을 위한 재료와 영웅 아퀴룬 등 대거 강화되었기 때문에 많은 결사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 회복탑은 파괴되어도 괜찮지만, 전도체가 파괴되면 즉시 방어전이 실패로 종료된다


▲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하는 오라를 통해 상위 단계를 공략해야 한다


신규 안전 사냥터와 론도 대성채 탈환 준비
PVP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냥을 할 수 있는 안전 사냥터가 추가되었고, 제전 이벤트를 통해 거점전의 피날레라 할 수 있는 론도 대성채 준비가 시작된다.

새로운 안전 사냥터는 뒤틀린 황금항이라는 명칭을 지니고 있으며, 각 마을 곳곳에 위치한 전용 전이술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특징으로는 41레벨부터 61레벨까지 세세하게 나눠진 지역으로 동선 낭비가 거의 없이 빠르게 레벨링을 할 수 있다.

뒤틀린 황금항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사망 페널티 복구권을 드랍하고, 골드 획득 아이템도 등장하기에 PVP에서 잃은 경험치나 재화를 쉽게 복구할 수 있다.

론도 대성채 탈환을 위한 제전 이벤트도 놓쳐서는 안된다. 본격적인 분쟁 기간은 8월 6일(일)부터 시작되지만, 제전 이벤트를 통해 미리 장비 강화와 보상을 받아두자.


▲ 뒤틀린 황금항은 동선 낭비 없이 원하는 레벨까지 쭉 달릴 수 있다


▲ 뒤틀린 황금항 전이술사는 각 마을마다 위치해 있다


▲ 대성채를 대비한 제전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