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23 행사의 마지막 날, 행사장 한쪽에 큰 규모로 마련된 '피코(PICO)'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예전엔 게임 행사들을 둘러보면 VR을 활용한 작품 전시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 올해 차이나조이에는 VR 관련 전시를 진행한 곳이 피코 부스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VR을 기기를 착용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VR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상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VR 관련 전시는 항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곤 했습니다. 그만큼 행사 초반에는 사람이 몰려서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던 인기 부스 중 하나였죠. 행사의 마지막 날이라 행사장 곳곳이 한산했지만, 피코 부스에는 여전히 모든 시연 공간이 VR 콘텐츠를 즐기는 참관객들로 가득했습니다.

VR 콘텐츠를 즐기며 서로의 모습을 촬영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 부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한국 개발사인 컴투스로카에서 개발한 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의 시연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크스워드는 얼마전 피코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되어 '피코 스토어 유료 앱 1위'를 달성하기도 했던 인기 작품이기에, 행사 마지막날임에도 게임을 직접 즐겨보려는 이들로 대기열이 있을 정도였는데요. 현장에서 게임 체험을 돕고 안내해주던 직원은 제가 게임 화면을 촬영하고 있자 가까이 다가와 다크스워드가 한국의 게임이라고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 출품된 국산 VR 게임 다크스워드의 현장 반응, 그리고 유일하게 VR 콘텐츠로 전시 공간을 꾸며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피코 부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차이나조이 행사의 마지막 날, 여유로운 틈을 타서 '피코' 부스에 방문했습니다

▲ 게임, 스트리밍, 비디오, 스포츠 등 각기 다른 분야의 VR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구성입니다

▲ 마지막날임에도 체험용 VR이 준비된 모든 공간엔 참관객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가만히 앉아서 VR 영상을 보며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즐기는가하면,

▲ VR 콘텐츠 속에 직접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했습니다

▲ 부스 안쪽의 '게임 존'에는 특히 많은 참관객들이 모여있었는데요

▲ 여기에 컴투스로카의 VR 게임, '다크스워드'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다른 참관객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이들도 있었죠.

▲ 한참을 쳐다보고 있으니, 직원이 한국 게임이라고 소개해주더라고요. 괜스레 어깨가 으쓱했습니다

▲ 모든 시연에는 한 명 이상의 안내 직원이 붙어서 쾌적한 VR 경험이 되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 지휘봉을 들고 지휘자가 되어보는 게임 '마에스트로 VR'을 플레이 중인 참관객

▲ 지휘봉 대신 엉뚱한 막대를 쥐어주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소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지휘에 심취한 모습, 벌서는 것 아닙니다

▲ VR 피트니스 게임 라인업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가벼운 무게의 피코 VR에 최적화된 콘텐츠죠

▲ 이외에도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VR 리듬 액션 게임,

▲ VR 복싱 게임 역시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다리를 고정한 상태로 이동 경험을 주는 특별한 보조 기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출구쪽에서는 시연에 참가하고 인증샷을 남긴 참관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 혹자는 'VR의 시대가 갔다'라고도 말하지만, 참관객 참여가 활발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 VR 게임은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차이나조이 2023의 'PICO' 부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