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가 개최 3일째를 맞이했습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하는 행사의 3일 차가 별일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게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21일과 22일 양일간은 비즈니스 데이였기 때문이죠. 비즈니스 데이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미디어와 업체 관계자 등 비즈니스 관계자들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일반 참관객들에게는 오늘부터가 도쿄게임쇼 1일차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간밤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쿄게임쇼 행사장을 방문하는 참관객들의 수는 유독 많아 보였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올해 도쿄게임쇼에 참가한 게임사들이 굵직한 대작을 들고 왔기 때문인 것도 있을 겁니다. 스퀘어에닉스는 비장의 무기로 파판7 리버스를 들고 왔으며, 캡콤은 팬들이 바라마지않던 드래곤즈 도그마2를 시연 출품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다른 게임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에이 테크모는 타입문과 협업해 페이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무쌍 콜라보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를, 세가는 대표 IP인 용과 같이의 신작과 소닉 슈퍼스타즈, 그리고 페르소나3 리로디드와 페르소나5 택티카를 준비해 참관객들을 맞이했습니다.

게임사들 모두 저마다 비장의 무기를 가져온 올해의 도쿄게임쇼. 참관객들의 열기로 도쿄 날씨보다도 뜨거웠던 도쿄게임쇼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비즈니스 데이 때와는 사뭇 다른 현장의 모습, 함께 보도록 하죠.

▲ 개찰구를 통과하자마자 저도 모르게 "망했다..." 라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인 참관객들이 장사진을 이룬 모습

▲ 기술 오타쿠가 세상을 구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호요버스. 이쯤 되면 세상을 지배하는 거 같네요

▲ 폼폼은 귀여우니 한 장 더. 왠지 우쭐대는 듯한 표정인 건 제 착각일까요?

▲ 호요버스의 차기작 ZZZ 역시 게임을 출품하고 참관객들을 맞이했습니다

▲ 도쿄게임쇼 특! 정체가 시작되는 구간에 가면 코스프레 있음. 공식답게 퀄리티가 높습니다

▲ 패밀리존에서는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게임들이 위치해 있었는데요

▲ 복셀 그래픽의 디지복셀 지구방위군2를 즐기는 꼬마 친구부터

▲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팝유컴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질 정도였습니다

▲ 소닉 슈퍼스타즈 PD가 바라던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상적인 광경이네요

▲ 일본의 유명 인디 퍼블리셔 플레이즘 역시 다양한 인디 게임을 출품했습니다

▲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싸움 게임의 후속작 파이트 크랩2

▲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브레이커스

▲ 게임 한 번 하려면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

▲ 대형 게임사들이 자리 잡은 5, 6홀의 모습. 이때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정점 강하게 들었습니다

▲ 먼저 눈앞에 있는 세가 부스로 향하도록 하겠습니다

▲ 언제 적 소닉이야 싶을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 용과 같이 시리즈의 인기 역시 빼먹을 수 없죠 등으로 말하는 키류

▲ 여기에 더해 아틀라스까지. 정체에 정체가 더해진 세가 부스

▲ ! 느낌표가 눈에 띄는 코나미 부스는

▲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가 아닌 모모타로 전철 시리즈가 메인이어서 일말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 스퀘어에닉스는 올해 도쿄게임쇼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파판7 리버스를 출품했습니다

▲ 사진 속 참관객의 대부분이 파판7 리버스를 위해 줄을 섰습니다

▲ 파판7 리버스 대신 파판14를 즐기는 참관객들도 보이네요

▲ 이제 코에이 테크모와 캡콤 부스를 향해 출발!

▲ 코에이 테크모 부스는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를 메인으로 내세웠습니다

▲ 참관객들에게 인기만점인 버서커(미야모토 무사시)

▲ 게임 역시 인기만점이었습니다

▲ 드래곤즈 도그마2를 중심으로 한 캡콤 부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죠

▲ "뭐야, 내 심장 돌려줘요"

▲ 가장 인기였던 건 단연 드래곤즈 도그마2였지만

▲ 무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몬헌 선브레이크의 인기 역시 여전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몬헌 나우나 역전재판456를 즐기는 참관객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 인형 옷인가 싶었지만, 스테츄였던 팬더

▲ 신작은 없었지만,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참관객과 소통하던 아크시스템웍스 부스

▲ 7, 8홀의 주인공은 레벨5 부스였습니다

▲ 신작 판타지 라이프를 들고 온 레벨5지만

▲ 역시 이나즈마 일레븐의 인기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던 림버스 컴퍼니 부스

▲ P의 거짓을 홍보 중인 검은 토끼단. 맏형과 괴짜는 안 보이네요

▲ 단독 부스는 아니었지만, 많은 참관객들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 인산인해. 게임 강국 일본의 위상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