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공개된 락스타 게임즈의 차기작 'GTA6'의 최초 트레일러가 공개 후 약 30시간 만에 1억 조회수를 달성했다.

'GTA6'는 락스타 게임즈의 대표작인 GTA(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차기작으로, 예상 출시 년도에 정상적으로 출시될 경우 2013년 출시된 전작에 이은 12년 만의 후속작이 된다.


GTA 시리즈는 비디오 게임 역사상 가장 성공한 게임 시리즈로, 범죄를 주요 소재로 삼고 있지만 현실을 반영하는 날카로운 풍자와 블랙 코미디, 다채로운 드라마를 보여주며 매 시리즈 인기를 끌었다. 전작인 'GTA5'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1억 9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비디오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두 번째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로서, 'GTA6'의 최초 공개 트레일러는 뮤직 비디오를 제외한 영상 중 24시간 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으로 우뚝섰다. 영상의 24시간 조회수는 약 9천만 회로, 뮤직 비디오를 포함하면 BTS와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사이인 4위에 위치한다. 한편, 이번 영상이 달성한 1억 조회수는 12년 전 공개된 'GTA5'의 트레일러 조회수와 동등한 수치이다.

'GTA6'는 플로리다 주와 마이애미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지역인 '레이오나이다'주와 '바이스 시티'를 무대로 삼은 게임으로, 2억 6천 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소모해 가장 비싸게 개발된 비디오 게임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던 전작 'GTA 5'의 9배에 가까운 금액(추정치 약 20억 달러, 한화 2조 6천억 원 이상)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졌다.

GTA6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