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Xbox 와이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Xbox,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듄과의 협업을 알리기 위해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 Xbox 와이어를 통해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의 인사로 시작한다. 그는 곧장 아라키스 행성을 날아다니는 오니솝터를 MS의 비행 시뮬레이션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듄 확장팩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게임 속 오니솝터는 잠자리와 같은 진동 날개를 흔들며 유연하게 아라키스 사막 위를 비행한다. 플레이어는 로얄 아트레이데스 오르니솝터의 조종석에 올라 조종 방법을 숙지하고 다양한 도전, 자유로운 비행을 즐길 수 있다.

듄 테마의 Xbox 시리즈 S, 그리고 이를 위해 특별하게 준비된 오니솝터 스탠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탠드는 오니솝터의 전면부 디자인에 진동 날개 네 쌍을 더했다. 여기에 Xbox 시리즈 S를 넣어 거치할 수 있다. 본체 역시 듄의 세계인 아라키스의 태양과 모래의 색상을 담아내 기존 Xbox와는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Xbox 컨트롤러 역시 처음으로 플로팅 시스템이 도입된다. 듄의 이미지를 살려 거친 외관을 입힌 컨트롤러, 여기에 스탠드는 모래 바다 위에 떠있도록 만들어졌다. 단, 기존의 Xbox 특별 에디션처럼 이번 듄과의 협업 Xbox도 X(구 트위터) 리포스트 이벤트를 통해서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페이드 로타로 '듄: 파트2'에 합류하는 배우 오스틴 버틀러도 모습을 드러냈다. 앞선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이번 작의 페이드 로타는 특유의 교활함과 잔혹함을 살린 디자인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듄: 파트2'는 드뇌 빌뇌브가 약 40년 만에 새롭게 영화화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드뇌 빌뇌브 특유의 연출 특징과 듄 자체 세계관이 맞물려 '블레이드 러너 2049'처럼 상업적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지만, 4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이에 후속작인 '듄: 파트2'에 관한 기대감도 한껏 끌어오른 상태다.

'듄: 파트2'는 오는 2월 28일 국내 극장에서 공식 개봉할 예정이다. 아울러 듄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확장팩은 무료로 영상 공개와 함께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