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7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에서 3: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전에 올라갔다. T1은 오는 1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여기서 승리할 경기 젠지와 최종 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이하 T1 김정균 감독과 '제우스' 최우제의 인터뷰 전문이다.


Q.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소감은?

김정균 감독 : 오늘 이겨서 결승 진출전에 올라 다행이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겠다.

'제우스' : 지면 탈락이었다. 빨리 탈락하면 허망할 것 같아 지기 싫었다. 기회를 얻어 기쁘다.


Q. 지난 한화생명전에 패배는 뭐였다고 보는가?

김정균 감독 : 뭔가 하나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당시 지더라도 기회가 있기 때문에 올라갈 자신이 있었다. 많은 조합, 데이터를 잘 쌓아놔서 자신이 있었다.


Q. 오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김정균 감독 : 정말 많은 연습을 했는데, 연습했던 게 잘 나왔던 것 같다.


Q.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오늘 어느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습했는지 말해줄 수 있나?

김정균 감독 : 준비 과정에서 선수, 스탭이 워낙 뛰어나서 다양한 조합을 연습했다. 그리고 5전 3선승제라 1패를 하더라도 그에 맞게 수정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한화생명전도 좋은 데이터가 됐다.


Q. 탑 렉사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제우스' : 본 서버는 너프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불합리하고 말이 안 되는 라인전을 가졌다.


Q. 다시 만나는 한화생명전에 대한 각오가 궁금하다.

김정균 감독 : 이전 한화생명의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붙으면 잘 준비해서 저번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우스' : '도란' 선수가 젠지전에서도 단단하게 잘하더라. 다음 대결은 '도란' 선수보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게 목표다.


Q. '구마유시'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평이 있는데?

김정균 감독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팀게임이라 개인보다 팀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Q. 금일 베인으로 캐리했다.

'제우스' : 베인과 크산테 구도가 베인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하지만 불안한 부분을 잘 극복했고, 잘할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정균 감독 : 끝까지 T1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꼭 결승에 진출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그리고 항상 열심히 해주는 선수단, 사무국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제우스' : DK를 잡고, 느낌, 흐름, 공기 모든 게 좋다. 잘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