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 클래식'이 오는 5월 21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은 파괴자 데스윙이 아제로스에 돌아온 뒤, 아제로스 세계와 지형이 바뀌어버린 시점을 다뤘다. 이를 클래식에 적용하기 앞서 5월 2일부터 확장팩 사전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의 일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우선 데스윙이 심원의 영지를 벗어나면서 아제로스의 지형이 새롭게 바뀌게 되며, 새로운 종족인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추가된다. 늑대인간은 야성을 길들인 길니아스의 저주받은 시민이자 불가사의하고 흉포한 종족으로 얼라이언스와의 동맹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데스윙의 출현으로 고향 섬을 잃고 난파당한 빌지워터 무역회사 고블린들이 호드의 품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게 된다.

또한, 새로운 전문기술인 고고학을 통해 아제로스 전역의 발굴 현장을 살펴보고 유명 종족의 역사를 배우며 그 과정에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2010년 기존 대격변 확장팩 출시 당시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여러 기능들이 대격변 클래식에 새롭게 반영된다. 콘텐츠 업데이트 출시 주기가 단축되는 만큼 레벨링 속도도 맞춰서 조정, 레벨링이 간소화되고 개선됨에 따라 더 빨리 새로운 확장팩에 뛰어들 수 있다.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서 처음 도입된 수집품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확장, 새로운 형상변환 시스템을 계정 전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확장팩 사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종족/직업 조합은 물론, 업데이트된 특성 계통과 클래식 지역 레벨링 간소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대격변 클래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