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댄스 레볼루션, 국내에는 DDR이라는 약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리듬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 공개됐다. 20주년 기념 기체로 발매된 아케이드 전용 A3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되는 신작이다.

코나미는 금일(7일), 신작 '댄스 댄스 레볼루션 월드(이하 DDR 월드)'를 최초로 발표하고, 사전 이벤트 관련 정보가 담긴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 DDR 월드는 기존 DDR 시리즈처럼 1~2인이 즐길 수 있는 리듬 게임이다. 현재는 DDR 월드의 공식 로고와 남녀 캐릭터 이미지 2종만 소개됐을 뿐, 정확한 가동 일정 등 게임 관련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DDR은 코나미의 리듬 게임 시리즈인 '비마니(BEMANI)' 타이틀 중 하나로, 화살표에 맞춰 패널을 밟는 쉽고 간단한 게임성으로 1998년 첫 발매 이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한 시리즈다. 한때 유저수 급감으로 신작 개발이 중단되는 아픈 시기를 겪기도 했으나, 현재는 아케이드 버전과 가정용 버전 양쪽으로 전개되며 20년 이상 이어진 오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아케이드 최신작은 DDR A3, 가정용 최신작은 DDR 그랑프리다.

티저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DDR 월드 발표 기념 굿즈로 B1 포스터와 이어뮤 패스 카드 등이 소개됐으나, 해당 이벤트는 일본 현지 거주자들만 참여할 수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타이틀에서 말하듯 글로벌 전개로 그 영향력을 넓혀나갈 코나미의 신작 'DDR 월드' 관련 추가 정보는 향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