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PS3 진출을 선언, 차세대 콘솔 시장 진입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글로벌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웹젠(대표 김남주)은 21일 일본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2005 Annual Playstation Meeting'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PS3 타이틀을 전격 공개했다.


'Annual Playstation Meeting'은 소니의 대외적 연례 행사로 특히 올해에는 차세대 플랫폼 PS3의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지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어 전세계 언론매체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의 웹젠이 참가, PS3 탑재 예정 작품인 '엔드리스 사가(Endless Saga)'의 실제 게임 영상을 CI와 함께 공개해 PS3 진출 사실을 입증했다.


‘엔드리스 사가’는 아직까지 전혀 공개된 바 없는 웹젠의 비밀 프로젝트로 PC온라인과 PS3의 두 버전으로 모두 제작되며 2007년 서비스 예정이다.


이로써 웹젠은 MS의 XBOX360 진출에 이어 한국 게임업계 최초로 소니 PS3진영에 합류, 유력한 차기 콘솔 플랫폼의 양대 주자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PS3와의 만남은 웹젠이 전세계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두번째 의미 있는 도전이다”라고 밝히고 “자사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콘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작품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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