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은 NHN 재팬은 임직원 수 약 1900명에 3500만 명의 회원을 지닌 일본의 거대 온라인 포탈로 발돋움 했다. 한게임, 네이버 포탈, 라이브 도어라는 세 가지 핵심 서비스를 주축으로 일본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현재의 목표.

[참고] NHN재팬, 게임사업 확장 발판으로 일본 최고 인터넷 그룹으로 도약 ◀ 바로가기






NHN 재팬을 이끌고 있는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올해 일본 한게임의 컨셉이 차세대 오픈화라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오픈화의 첫 단계가 바로 ‘리아게’. 리아게는 리얼게임(RealGame)의 일본식 표현으로 NHN 재판만의 고유브랜드다.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현재의 차세대 콘솔 PS3, XBOX360과 같은 그래픽의 진화보다는 닌텐도의 Wii처럼 다양한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진화를 생각해왔는데, 그것이 바로 리아게라는 것.






리아게는 트위터나 유스트림같이 지금 이순간에 즐기고 싶다는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리아게의 첫 시도인 “넨돈”이라는 게임은 점토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개임인데, 물이 없으면 캐릭터가 말라 죽게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비가 온다면 넨돈 캐릭터는 밝은 표정을 하고 활동량이 많아지난, 기존 육성 게임에 날씨를 반영한 플레이를 선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잠깐씩 하는 게임', '금방 질려 버리는 게임이'라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인식을 “게임을 즐기는 목적
이 설정되어 있으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쿠폰 비즈니스를 결합한 “이마코레”다.


유저가 특정 장소에 가면 미션이 생성되고, 해당 미션을 달성하게 되면 그 장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슴벌레 카드”는 후지산에 가야만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그런 특정 지역에서만 얻을 수 있는 카드와 할인 쿠폰을 결합해 서비스 제휴사에 제출하게 되면 유저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최근부터 롯데리아와의 제휴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밝히며, 이런 쿠폰 비즈니스가 온라인 게임의 월정액, 아이템 과금을 쿠폰을 발행하는 업체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야마구치 한게임 사업본부장(좌)와 NHN 재팬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




정리해 보면, 일본 한게임은 결국 앞으로의 전략을 차세대 서비스는 ‘리아게’로 비즈니스 모델은 ‘쿠폰 비즈니스’로 정하고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


그 이후, 한게임 야마구치 사업본부장이 등장해 한게임 사업의 현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엘소드, 드래곤 네스트, 스페셜 포스 같은 온라인 게임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NHN 재팬 풍경 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