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와 마찬가지로 TGS2010의 세가는 다양한 장르와 많은 숫자의 게임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되었다. 세가는 파트너사의 게임을 포함하여 약 30여 가지의 게임을 출품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PSP용 타이틀로, 출품 타이틀의 반수가 PSP용이다.




▲ 세가 부스의 전경



몬스터헌터 포터블 및 판타시스타 포터블,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등 PSP의 휴대성을 살린 게임들의 성공에 힘입은 탓인지, 액션부터 스포츠까지 거의 모든 장르의 게임들이 PSP로 선보였다.


하지만 PSP의 출품 타이틀 대부분이 일본 내수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하였으며, 북미나 유럽 취향의 PSP 타이틀은 적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세가의 해외용 타이틀은 뱅퀴시와 버추얼 온 및 소닉 시리즈 정도로, 다른 부스들 보다 특히 일본 내수 시장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 판타시스타 온라인 2 발표용 영상




그 외에도 세가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판타시스타 온라인의 신작이 공개되었다. PSP용 판타시스타 포터블 2 인피티니 외에도 오리지널 판타시스타 온라인의 속편 제작이 밝혀진 것이다. 판타시스타 온라인 10주년을 맞이하여 이루어진 깜짝 발표로, 세부적인 일정이나 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가 부스의 특별 이벤트로는 전장의 발큐리아 3과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2nd(初音ミク -Project DIVA-2nd)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전장의 발큐리아 3은 TGS2010 오픈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되어 일러스트와 스크린샷 등이 공개되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PSP로 2011년 1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 판타시스타 포터블 2 인피티니의 시연대



또한 하츠네 미쿠 시리즈는 반다이남코의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와 협력 이벤트를 개최하여,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일부 곡들과 의상을 DLC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