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에서는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11월 첫째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11월 1일 ~ 11월 7일)




11월의 첫째주, 이제 2010년도 2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에 파랑을 일으켜줄만한 게임은 소식이 없습니다. 할로윈 기간이 끝나면서 이벤트로 바빴던 던전앤파이터리니지가 한계단씩 내려왔지만, 순위가 떨어졌다기보다는 평소의 순위로 돌아왔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무거운 취향의 MMORPG에서 착실하게 신뢰를 쌓아온 NC소프트의 위력이 놀랍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이 지난주 내내 유명 포탈의 검색 순위에서 10위권 안쪽을 차지하면서 36위에 올라왔습니다.

최초의 개발 소식이 들려온 후 지금까지 이미지나 간단한 소개 정도만 등장했기 때문에 사실상 최초로 플레이가 가능한 블레이드앤소울을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의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CBT도 안한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기대작, 한게임의 테라 역시 지난주에 이어 순위가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지난주처럼 폭발적인 형태는 아니지만 역시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작에 걸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테라의 경우 이미 지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진 이력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느낌의 기대가 많습니다. 이번 G스타에서는 테라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반기에 신작 소식들이 뜸한 반면 이미 안정적인 자리를 잡은 게임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최근 서버 통합을 실시하면서 서버 통합 공성전을 개최하는 등 게임 내의 세력 변화가 예고되는 데카론이 한꺼번에 13계단을 오르면서 22위에 올라섰습니다.

서버 통합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포탈의 검색 순위가 상승한 점도 있지만, 데카론을 즐겼었던 올드 게이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통합 공성전 이벤트로 PC방 지표가 함께 늘어나면서 순위 상승의 폭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데카론이 서버 통합을 기회로 삼았다면, C9은 꾸준한 업데이트가 순위 상승의 원동력입니다. C9 역시 새로운 전직인 쉐도우와 리퍼리스를 공개하면서 순위가 올랐습니다. 10월 28일 업데이트된 쉐도우는 헌터, 리퍼리스는 샤먼의 새로운 2차 전직 직업입니다.

C9은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캐릭터 슬롯이 증가하고 기존의 게이머들에게 캐릭터 변경 쿠폰을 지급하거나 새로운 직업으로 50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등의 여러 보상 이벤트를 함께 진행중입니다.






온라인 게임에는 RPG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리듬게임 커뮤니티의 최강자, 클럽 오디션이 3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듬게임의 경우 기본적인 틀이 완성된 이후에는 대부분 새로운 곡들의 추가가 업데이트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클럽 오디션에서 신곡의 추가와 더불어 가계도가 등장하였습니다.

클럽 오디션은 이미 고정 팬층을 확보하여 꾸준히 순위를 지켰던 만큼 변화가 있다면 언제라도 순위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게임입니다. 차기작으로의 세대 교체는 아직 미지수지만 오디션을 꾸준히 즐겨왔던 팬들에게는 오랜만의 변화가 반가울 것 같습니다.





의외의 기대작이 될 수 있을지 오픈베타부터 기대를 모았던 아르고가 10월의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하면서 5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10월 초부터 길드전, 이니시움 침공 던전, 유닛 전장과 케로아레 침공 던전 등 여러번의 업데이트가 있었으나 게이머들의 이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듯 합니다.

현재 아르고는 유저들의 불만을 인식하고 논란이 되었던 승용물 밸런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중이며, 18일에 스킬 밸런스 조절이 예고되어 있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아르고를 떠나는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결과는 18일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지난 10월 28일의 아르고 유닛전장 선공개 이벤트 ]




▷ 순위밖 게임 이야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뒤를 잇는 콜오브듀티의 7번째 시리즈 콜오브듀티: 블랙옵스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난주 검색 포탈의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작인 모던 워페어2는 출시 후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FPS의 정식 후속작이며 출시되기 전부터 각종 해외 매체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던 게임인 만큼 국내에서도 FPS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PS3와 XBOX360 버전의 블랙 옵스는 11월 10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PC 버전은 11월 19일에 국내 정식 발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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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