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0에서는 신규 MMORPG 아스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화려한 스킬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되었다.

동양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보다 차별화 된 판타지의 세계를 표현할 것이라며 지난 한게임 지스타2010 프리미어에서 첫 선을 보인 아스타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아스타만이 가지고 있는 매혹적인 게임 배경과 함께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지스타에서 소개된 알파버전에서는 무인, 궁인, 문인까지 총 세 종류의 직업과 함께 아수라고 불리는 세계의 인간형 캐릭터와 황천이라 불리는 세계의 도깨비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었다.

야차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무인은 검과 방패를 이용하여 강력한 근접 공격을 사용한다. 몬스터를 잠시동안 행동할 수 없게 만드는 스턴 스킬에서부터 주변의 모든 적을 공격하는 광역 공격까지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에 비해 동작이 크고 화려한것이 특징이다.

호리호리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궁인은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다. 한 몬스터를 향해 여러발의 화살을 날리는 등 다른 캐릭터에 비해 민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신비로운 모습의 문인은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로서 몬스터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격 마법에서부터 피해를 입은 아군을 치료해주는 회복마법까지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를 선택한 후 게임으로 들어가면 주변에서 함께 플레이 하고 있는 많은 유저들과 함께 시작하게 된다. 시연용 알파버전에서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진 연속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는데 1단계에서는 일반 몬스터인 팔괘군의 잔당을 처치하며 기본적인 조작법및 다양하게 준비된 스킬을 사용하며 아스타의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스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마칠 때 쯤이면 1단계 퀘스트 팔괘군의 잔당 처치가 끝나게 되며, 2단계 퀘스트 옛 팔괘군장 울리쿰과 옛 팔괴군장 율리쿰을 처치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부하 몬스터까지 데리고 나오는 울리쿰과 율리쿰은 일반 몬스터보다 강력하며 체력도 높은 중간 보스 몬스터다.

울리쿰과 율리쿰까지 처치하게 되면 티저 영상에서 보았던 보스 몬스터, 욜마도의 카미가 등장하게 되는데 마치 용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욜마도의 카미는 캐릭터의 몇 십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하며 다른 몬스터와는 차별화 된 독특한 스킬까지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며 20명 가량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힘을 합해 욜마도의 카미를 처치하면 지스타버전으로 공개된 아스타 알파버전 플레이는 끝나게 된다.





기본적인 이동및 스킬 사용은 기존의 MMORPG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지만 아스타만의 동양적인 느낌과 함께 각 직업별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외형 및 스킬효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첫 공개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부드러운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함께 근접형 캐릭터인 무인뿐만 아니라 활을 사용하는 궁인 캐릭터까지 이동과 기본 공격을 함께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캐릭터의 움직임은 더욱 부드러워 보였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전투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배경과 다양하고 화려한 스킬을 감상할 수 있었던 아스타. 아시아 MMORPG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무협적인 요소보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고자 하는 아스타는 지스타 2010을 시작으로 2011년 여름에 베타테스트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그 모습을 기대해 보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