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첫째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11월 29일 ~ 12월 5일)
아이온이 굳건히 1위를 지켜가는 가운데, FPS 장르의 선두 주자인 서든어택이 다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서든어택은 최근의 왕대두 모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12월부터 뱀파이어 모드와 AI 디펜스 등 다양한 모드를 선보일 대반전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서든어택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2월 중 업데이트될 뱀파이어 모드는 다른 FPS 게임들에서 이미 대중성과 인기가 입증된 속칭 '좀비 모드'를 기반으로 서든어택만의 장점을 더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이미 서든어택을 경험해본 게이머들에게도 확실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겨울 방학을 앞두고 대다수의 게임들이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무료화 선언으로 탄력을 받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순위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중위권인 2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PC방 지표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그나로크는 올드 게이머들의 지지층이 두터운 만큼 부분 무료화 이후의 상승폭 역시 높은 편입니다. 특히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에 추억을 갖고 있는 복귀 유저들만 사로잡아도 여느 MMORPG 못지 않은 성적을 보여줄만큼의 저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운영의 측면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가장 필요한 업데이트는 운영 능력 패치라는 유저들의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전면 무료화 이후의 분위기는 성공적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그라비티의 선언, 에피소드 제로가 이런 유저들의 불만을 씻어내고 새롭게 신뢰를 쌓아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상위에 자리잡은 쟁쟁한 게임들 때문에 아직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으나, 대격변을 준비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이제는 올드 게임에 접어든 만큼 초기의 파괴력은 없으나 업데이트가 있을때마다 게임업계를 출렁이게 만드는 뚝심은 여전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사실상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대격변의 시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새로운 지역의 등장은 물론 기존에 존재하던 초기 지역을 모두 뒤엎어버리고 직업이나 스킬 등에도 거대한 변화가 예고된 만큼, 대격변을 손꼽아 기다리는 게이머들 역시 많습니다.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한참 시끄러울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게임업계가 조용한 이유는, 다가올 대격변과의 경쟁을 피하고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서라는 루머가 있을 정도입니다. WoW가 이번주의 업데이트로 한국의 게임업계에도 대격변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그 결과를 지켜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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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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