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안철수연구소]

전통적인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소셜게임의 주 이용 층은 20대의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게임분야 리더인 노리타운스튜디오(대표 송교석, http://noritown.com)는 소셜게임이 활성화된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자사의 소셜게임 ‘해피아이돌’과 ‘해피타운’의 누적 이용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주 이용자 층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사용자들의 연령 대는 네이트 앱스토어(http://appstore.nate.com/)의 경우 19세에서 29세 사이의 사용자들이 49.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1318세대가 26.5%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소셜앱스(http://apps.naver.com/)의 경우, 1318 세대가 48.1%로 가장 활발하게 소셜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사용자는 23.5%를 차지했다. 이 외에 30대 사용자도 플랫폼 별로 각각 4.9%와 9.7% 를 차지하며 전 연령대가 소셜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층 남녀성비의 경우, 네이트와 네이버 두 플랫폼 모두 여성 사용자가 70%와 71%를 차지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인맥 증대와 친목을 도모하는 소셜게임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냈다. 네이트 앱스토어 전체 사용자에서 여성의 비율은 약 60%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소셜게임의 사용자 층이 급속히 확대되어가는 지금의 추세를 감안할 때(보충자료 참고), 기존 남성 사용자가 대부분인 온라인 게임의 시장 판도가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변화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번 분석에 사용된 ‘해피아이돌(http://blog.ahnlab.com/ahnlab/873)’은 아이돌 육성형 소셜게임으로, 자신만의 기획사를 설립해 아이돌을 연습생에서 월드스타로 만드는 형태로, 다양한 친구요소를 도입해 아이돌 육성자체에 대한 즐거움에 친구 간 인적 교류 및 친목을 증대시키는 기능을 더했다. ‘해피타운(http://blog.ahnlab.com/ahnlab/840)’은 자신만의 건물을 건설하고 도시를 꾸미며 친구들과 같이 도시를 발전시켜나가는, 건설 경영에 대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소셜게임이다.

소셜게임은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간 인적 네트워크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게임 업체와 전문가들이 떠오르는 시장으로 손꼽고 있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하이파이브, 믹시 등 대부분의 글로벌 SNS에서 이미 활성화되어 있으며, 국내에도 포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성장세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