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넥슨 ]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7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2라운드 패자전을 진행했다.

왼쪽: 조성제 / 오른쪽: 박현호
이날 경기에는 지난 예선에서 각 조 3,4위를 차지한 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0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싱을 펼쳤다. 11라운드의 경기 끝에 상위 네 명의 선수들이 오는 21일 개최되는 패자부활전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1위는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에 임한 박현호 선수(74포인트)가 차지했다. 감기, 장염 등으로 컨디션 난조에 빠져 초반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박선수는, 후반부터 특유의 뚝심을 발휘해 경기를 리드해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8세트부터 연속 4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여 주위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2위는 저돌적인 몸싸움이 특기인 조성제 선수(50포인트)가 차지했다. 조선수가 패자부활전에 진출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마찬가지로 호전적인 성향의 공격형 라이더인 김택환 선수와의 라이벌 매치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3위와 4위는 각각 박인재(42포인트), 김경훈 선수(35포인트)가 차지하며 패자부활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첫 결승 진출자가 결정되는 2라운드 승자전은 오는 1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경기내용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2005년 시작된 카트라이더 리그는, 국내게임 최장 기간 및 최다 개최 리그라는 두 개의 기록을 세우며, 국내 e스포츠 게임의 중심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넥슨은 온게임넷과의 연간계약을 통해 올해에만 총 4회의 카트리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