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맥스(ZeniMax) 미디어는 2009년 이후 진행되어온 베데스다와 인터플레이 간의 폴아웃 MMO 개발 권리에 대한 소송이 합의를 통해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합의에 의하면 지금까지 인터플레이(Interplay Entertainment Corp)가 보유하고 있던 폴아웃(Fallout) MMO 게임에 대한 권리는 베데스다(Bethesda Softworks LLC)에게 귀속되며, 효력 역시 바로 발휘되어 사실상 폴아웃 MMO의 개발은 인터플레이의 손을 떠나게 되었다.







소송 합의 결과, 인터플레이는 2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23억)를 받게 되었으며, 2013년 12월 이후에는 인터플레이가 갖고 있었던 폴아웃 1편과 2편, 폴아웃 택틱스를 포함하는 모든 폴아웃 시리즈의 권리 역시 베데스다가 갖게될 예정이다.

또한 폴아웃 MMO의 개발사였던 Masthead Studio 역시 향후 폴아웃과 관련된 지적 권리의 사용 권한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2013년 이후 폴아웃 시리즈의 모든 판권 및 개발 권한은 베데스다에게 귀속된다.


베데스다는 폴아웃 3나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등 전세계의 게이머들에게 인정받는 명작 게임들을 개발해온 전력이 있기 때문에, 소식을 접한 팬들 역시 대부분 소송의 합의를 환영하고 있으며, 향후 폴아웃의 차기작 및 MMO의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베데스다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폴아웃은 핵전쟁 이후 근미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로, 발매될 때마다 전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는 명작 RPG 시리즈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