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빅 게임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FPS ‘쉐도우컴퍼니’가 중국 퍼블리셔 세기천성과 현지 서비스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기천성은 중국에서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을 퍼블리싱한 업체로, 두빅 게임스튜디오는 ‘차이나조이 2012’ 행사 현장에서 양사 대표들과 매체들이 모인 가운데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두빅 게임스튜디오는 넥슨과 체결한 북미, 유럽, 일본, 그리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총 6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쉐도우컴퍼니’는 10년간 FPS 게임만을 고집해온 개발사 두빅 게임스튜디오가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해 제작한 온라인 FPS 게임으로, 군부대가 등장하는 대신 에너지 신기술을 둘러싼 기업 용병들의 전투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기존 총기 사용 외에도 전투기 폭격, 헬기 지원 등 25개 이상의 전투기술이 등장하며 최대 12 vs 12의 대규모 전투도 펼칠 수 있다.

임준혁 두빅 대표는 “중국 최고의 퍼블리셔인 ‘세기천성’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적인 컨텐츠로 중국 FPS의 판도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도우컴퍼니’는 오는 8월 초 중국에서 첫 번째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